인간이 아니면서 더없이 인간같은 취미생활


이젠 이 아가씨가 누군지 봐도 모르는 사람이 많겠습니다만.

투하트에 나오는 HMX-12. 번역본으로 접한 사람에겐 '마루치'란 일어 그대로의 발음이 익숙한

HMX-12, 멀티라는 애입니다. 저래 보여도 순수 100% 로봇입니다.

로봇이지만 데이터 정리를 위해서 '잠'으로 보이는 행위를 하기도 하고, 충전의 결과로 물이 발생해서

어쨌건 화장실도 가야하고(...), 메이드 로봇이라면서 꺼벙해서 실수도 잦고, 

왠지 모르게 집안일은 잘 못하고 잘 한다...기 보다는 청소 하나는 정말 좋아합니다.

잘 놀라고, 잘 웃고, 잘 울고...뭐 어쨌건 어떻게 봐도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런 캐릭터 꽤 많으니까 식상할지 몰라도 당시에는 굉장한 열풍이었죠.


'인간이 아니지만 더없이 인간같은 캐릭터'엔 매력이 있지요.

인두겁을 쓰고 인간이라 할 수도 없는 짓을 저지르는 인간들 얼마든지 있으니까.

애초에 그럼 인간다움은 어디서 정의되는 거고 무엇을 보고 인간답다고 하는 걸까.

멀티야 귀엽고 예쁘니까 역으로 심각하게 고민할 거 없이 '인간답네' 하지만.


괴물의 모습을 하고 인간의 마음을 한 거랑 인간의 모습을 하고 괴물의 마음을 한 거랑.

왠지 이 애를 생각할 때마다 쓸데없이 그런 심각한 주제를 떠올리게 된단 말이에요. 


하여간 귀엽다. 멀티 귀여워 멀티 귀여워  

제게 있어선 이 생활의 딱 중간 시점에 걸쳐져 있는 캐릭터네요.
 

덧글

  • SAngel 2013/08/22 23:07 # 답글

    전 세리오를 더 좋아했지요.
    ...정작 게임은 해보지도 않았고, 스토리도 모르지만. (...)
    개인적으로는 멸치(...)란 명칭이 가장 와닿았었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3/08/22 23:13 #

    멸치는 볶으면 맛있죠...

    세리오는 멀티의 상위기종이지만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설정이었는데.
    하는 짓이나 미니 드라마 같은 걸 보면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라 숨겨진 프로그래밍인듯.
    개발자가 이스터 에그를 참 좋아했나봐요. (...)
  • 고드재현스 2013/08/22 23:32 # 답글

    샤아의 노래

    악 잘못말했다
  • 남두비겁성 2013/08/22 23:33 #

    사야의 노래로 처음 시작을 한 사람이 있다면 대단히 유니크한 경험을 한 거라고 생각해요.
    옛날에도 인터넷 같이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있었으면 그런 낚시 추천 좀 해줬을텐데.

    전 참고로 그런 거 아주 좋아해요.
  • 건전청년 2013/08/22 23:47 # 답글

    이야 멀티 올만에 보네요 ㅎㅎ

    전 코토네가 좋았었...
  • 남두비겁성 2013/08/22 23:50 #

    최애캐를 집어낼 수 있는 걸 보면 이 분도 연배가 좀 있으시군. (...)
    코토네 좋죠. 애니에서는 왜 그런지 마사시에게 붙여서 동시에 쩌리가 되었지만.
  • 샛별 2013/08/22 23:50 # 답글

    멀티짱짱컴
  • 남두비겁성 2013/08/22 23:50 #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 Lach 2013/08/22 23:51 # 답글

    멀티도 좋았지요. 물론 저는 히메카와 코토네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잊어주세요
  • 남두비겁성 2013/08/22 23:51 #

    다들 코토네 좋아하는 분들이 많군요.
    실제로 반수염색체는 닭이나 그렇게 태어날 수 있다면서요? (...)

    본격 코토네 예수설
  • LionHeart 2013/08/23 00:19 # 답글

    전연령판은 하네카와 츠바사 안의 사람이 성우를 맡았었지요...
    전 저 작품에서는 시호가 좋았어요.ㅎㅎㅎ
  • 남두비겁성 2013/08/23 00:24 #

    1999년의 홋쨩은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이 풋풋했죠.
    지금은...17세니까 나이차이는 별로 없네요. 잘됐네. (?)

    시호는 게임에서의 엔딩이 너무너무 허무했어요. 이게 뭐냐 소리가 절로 나왔음.
    하지만 PS판은 '참전 선언!'이란 느낌이라 좋았어요.
  • 지나가다 2013/08/23 01:02 # 삭제 답글

    필링하트는 착한 op였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3/08/23 01:03 #

    전 게임으로 훨씬 먼저 접했기 때문에 필링 하트보다는 브랜드 뉴 하트가 더 익숙해요.
  • 나나사키 아이 2013/08/23 13:28 # 답글

    이것도 벌써 16년이나 됬네요...
  • 남두비겁성 2013/08/23 15:48 #

    그런 게 제게는 중간에 걸친 게임이라니..
    나.더 이상 젊지 않구나...(...)
  • Astarot 2013/08/23 16:56 # 답글

    어느새 이걸 처음 접한것도 10년이 넘었군.... 나 고딩때 처음 봤던것 같은데...... 쩝;;

    난 세리카가 제일 좋았었지. 쿠르스가와 재벌 만세! (응?)
  • 남두비겁성 2013/08/23 17:18 #

    세리카의 캐릭터성도 당시에는 독특한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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