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했던 진궁 이미지를 잘 표현해줬군요! 취미생활

이번에 진삼국무쌍 7 맹장전을 사왔습니다. 4만냥에.

본작의 특징이라면 여포 세력에 대해서 집중조명했다는 점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게 진궁입니다.

연의 덕분에 진궁의 이미지는 충의지사에 비운의 전략가라고 굳어진 것 같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양부를 두 번이나 죽이고 배신을 밥먹듯이 해치운 여포란 인간을

추저분하게 따라다니면서 간계를 꾸미고 배신을 종용하는 인간이잖아요? (...)


물론 연의 백문루신은 정말 멋있긴 했지요.

드라마 삼국에서도 끝내줬고. '내가 가고 싶어...이만 보내주게...' 끄으으으으!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충의지사인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이번에 잘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사리사욕과 공명심을 위해서 최강의 칼이 필요한 군사로 말이죠.

겉으로는 다소 가벼워 보이는 괴짜이지만 속으로는 시커먼 무언가를 품고 있는 그런 인간.

공격방식에 병사를 동원하는 재미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꼭 미남미녀만 추가되지 말고 이런 캐릭터가 더 추가되었음 좋겠어요. 7의 한당이라던가.


그럼 이제 고순만 남았다. 고순 파이팅!

화웅도 이번에 주목받는 걸 보면 무쌍무장이 될지도 모르겠고...물론 삼국지 분량은 1%도 안되지만!

덧글

  • 나나사키 아이 2013/12/15 11:46 # 답글

    생각해보면 조조를 떠나서 결국 정착한게 여포니...
  • 남두비겁성 2013/12/15 11:53 #

    여백사 식구를 죽인 게 의에 어긋난다고 떠나서 정착한 게 여포니...
  • ddd 2013/12/15 11:55 # 삭제 답글

    근데 진궁도 나오고 이름도 기억 안나는 오나라 장수도 나오고, 여포 딸내미도 나왔는데 여전히 순욱은 감감무소식이네요.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 남두비겁성 2013/12/15 12:05 #

    언젠가는 나오긴 하겠지만...
    순욱의 대단한 활약상은 주로 뒤에서 보좌해주는 거니까 화려함이 적어서요.
    아예 있지도 않은 인물이면 가공하기 편할텐데...
    확실하게 뒤에서 보조하고 있었던 사람을 전선에 밀어넣기도 좀 그렇고.
  • 대공 2013/12/15 12:07 # 답글

    만년클론 화웅
  • 남두비겁성 2013/12/15 12:13 #

    화웅이 가장 빛났던 시기가 사수관...
    촛불은 꺼질 때 가장 밝게 빛난다나 뭐라나 (...)
  • 공손연 2013/12/15 12:28 # 삭제 답글

    조조가 연주를 장악하는데 가장 큰공을 세운 인물이긴 한데

    서주대학살을 계기로 등을 돌렸죠.

    원래 조조가 진궁입맛에 맞는 군주였었고 여포같은 인물도 굳이 마다할 인간이 아니죠.
  • 남두비겁성 2013/12/15 12:35 #

    즉 진궁은 원래는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 있으면 누구라도 좋았다...
    인데 조조는 과했고 여포는 좀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 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 Kael君 2013/12/15 13:09 # 답글

    마속이 클론속에서 울고있다고 합니다. (...)
  • 남두비겁성 2013/12/15 13:10 #

    재수없는 캐릭터로 나오면 딱이겠네요. (...)
  • 11 2013/12/15 13:09 # 삭제 답글

    힘세고 자신이 휘두를 수 있을 정도인 어수룩한 대장을 원했지만 마지막 정착지는 똥고집 돌머리
  • 남두비겁성 2013/12/15 13:10 #

    말을 해도 안 들어 쳐먹으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진궁-
  • WeissBlut 2013/12/15 13:15 # 답글

    그나저나 이거 플삼판 with 맹장전 왜 정발 안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오리지널 갖고있긴 한데 믹스조이 시간지나면 풀리는게 짜증나서 With 맹장 지르려고 했더니.
  • 남두비겁성 2013/12/15 13:20 #

    정말 그러네요. With는 안 파나...?
  • Grendel 2013/12/15 13:31 # 답글

    볼 때마다 'A-yo 형님!'이 떠오르는군요.(...)
  • 남두비겁성 2013/12/15 13:39 #

    노홍철과는 다른 타입으로 촐랑거리긴 하더라구요.
  • 냉동만두 2013/12/15 17:22 # 삭제 답글

    제 기준으로는 게임으로의 궁극의 진화점... 이라고 생각되는게 무쌍씨리즈 인데
    (생각없이 우와앙 해도 재밌고, 조금 파고들어서 수집해도 재밌고, 아무나 써도 애정만 있으면 강하고.. 케릭터들 개성 있고..)

    정작 중간부터 한글화가 안되서 슬퍼요....

    연의도 연의지만, 최훈의 삼국전투기에서 정말 "멋진놈"으로 만들어놨죠.
    최훈이 어찌나 공을 들여놨던지, 여포세력 멸망 전까진 인기순위에서 1, 2, 3, 4등이 전부 여포세력..
  • 남두비겁성 2013/12/15 17:31 #

    그냥 생각없이 우장창 쿵쾅 하면 되는 게임이라 좋죠. 조작도 단순하고.

    그리고 여포 세력을 멋지게 포장하는 건 하루이틀 된 일이 아니죠. 사실.
  • 니코루체 2013/12/15 17:57 # 삭제 답글

    등산가 등애도 나왔으니

    남의집 뒷산 등산가 마속도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산 모 카드게임에선 남만마속에게 94지력(현재 최고지력101)을 줘서

    많은 삼국지빠들을 멘붕시켰다는 전설이...

  • 남두비겁성 2013/12/15 17:59 #

    등애는 성공한 등산가, 마속은 실패한 등산가
    밥도 없어...물도 없어...쫄쫄이 굶다가 괴멸 (...)
  • 도신 2013/12/15 18:39 # 답글

    실제 정사에서 진궁의 행적을 보면 여포가 아닌 장막을 주군으로 모신 듯했고,
    장막이 죽은 후에는 여포와 갈등이 커져 실제로 반기를 들었지만 제압당했죠.
    그 이후에는 철저히 배제되었고...
    뭐, 빈말로라도 충의지사는 아니죠. 진궁은.
  • 남두비겁성 2013/12/15 18:44 #

    한 번 배신하려고 한 사람을 곁에 계속 둔 걸 보면 여포가 오히려 속 넓은 사람?
    조언은 하나도 안 들었지만 말이에요.
  • 후로에 2013/12/15 18:55 # 답글

    표정이 걸쭉한게 괜찮을 것 같군요
    괜찮네요 저런 아저씨 진궁 ㅎㅎ
  • 남두비겁성 2013/12/15 18:57 #

    최근에 미남미녀만 추가되니깐...물론 아무리 그래도 아줌마 여자는 힘들겠죠. (...)

    ...가만, 사전적 의미로는 다 아줌마 아닌가?
  • 노량진촌놈 2013/12/15 20:16 # 답글

    시간을 달리는 할배 요화가 나온다면...

    그나저나 여령기도 나왔으니 반삼국지의 마운록도언젠가는 참전할지도...
  • 남두비겁성 2013/12/15 20:17 #

    마운록은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시뮬레이션 쪽에선 단골 손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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