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시브의 刃天님이 그리신 우주 No.1 아이돌 버전 니코니입니다. 이정도면 우주 넘버원 할만하죠?
매체마다 설정, 혹은 가족관계마저도 달라지는 게 러브라이브의 특징이죠.
기본적으로 그 인물이 지니고 있는 근본적 정체성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다른 모습들을 보이는데,
이건 갓(키미노 사쿠라코)의 스타일입니다.
이 사람은 글을 쓰면서 재미있겠다 싶은 걸 일단 써 보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설정을 일치화시키려는 분은 곤혹스러워 할 때도 있지만...
최소한 러브라이브 공식은 그런 갓의 스타일을 살리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나온지 3년 반이 되었는데도 오피셜 가이드북 같은 걸 안 냈고 앞으로도 낼 생각 없어보이니까요.
그런 거 낼 시간에 비주얼 팬북을 한 권 더 낼 친구들입니다. (...)
어쨌건 그런 과정에서 많은 스펙이 너프된 애가 누구냐 하면 단연 니코죠.
원래 니코는...
아키바의 카리스마 아이돌 니코린스키였던 적도 있으며
공부도 그럭저럭 잘 했고(특히 수학), 다양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2nd 에선 청순미를 뽐냈고, 4th 에서는 다소 어른스러워 보이는 스타일과 귀여움을 동시에 소화했죠.
어쨌건 소위 말하는 밸붕캐였는데...
애니화가 되면서 자신의 스펙을 거의 10%씩 덜어서 애들에게 나눠줘 버렸습니다. (...)
공부는 어지간히 못하는 애가 되었고, 더욱 어려지고, 니코린스키는 코토리에게 주고...
그래서 아이돌 덕질이 더 힘들어졌어요. 휴지 나눠주는 알바가 아마 니코린스키보다는 페이가 못할듯. (...)
과거의 스펙이 높은 니코를 보고 싶으시면 코믹스를 보시면 됩니다.
전격 G's 코믹에서 연재되고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광고 CM송♬)
SID 나 스쿠페스에서 묘사되는 니코는 코믹스랑 드라마 - 애니의 중간쯤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적당히 교활하고, 공부는 못하지만 다른 부분의 머리회전은 빠르고, 마키를 조교하고(...),
그러면서도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소악마 타입의 캐릭터.
개인적으로는 이쪽에서 묘사되는 니코를 제일 좋아합니다.
설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느슨~한 러브라이브입니다만...
또 마음을 느긋히 가지면 자기가 원하는 설정을 취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그런 프로젝트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한 아이가 바로 니코가 아닐까 합니다.

우주 넘버원 아이돌 니코니 덕분에 밸리 인기글로 올라갔습니다!
역시 니코니-에요♬
덧글
확실히 SID 니코가 밸런싱이 제일 좋긴한거같아요.
뭐 초기니코도 애니니코도 다 좋긴하지만..
코코아 자매의 경우도 불만 가지는 분들이 많던데(SID와 다르다고)
글쎄요, 전 -애니에 나와준게 어디냐! 는 감정이 더 먼저 북받쳤...
다 조금씩이라도 다르게 취해왔으니까, 앞으로도 그러겠죠.
하지만 그만큼 노력하고 성장하는 걸 보는 맛이 있죠.
이 아가씨 체력도 많이 후달렸기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
지금은...정말 눈부시게 성장했지요. 옛날에 비하면.
어디서 나오는 내용인가요...
다만 지금은 그걸 좋아할 기분이 못되지만..
아 얼른 SID와 코믹스를 읽고십따...
아, 쿳승 진화했구나. 하고 느끼실 거에요.
다들 부족하다가 계속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게 러브라이브의 특징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게 작가의 능력으로서는?
[일통화 못한다는 건 문제임... 차후에서도 그걸로 문제가 될 수 있죠]
OSMU로서는?
[다양한 컨텐츠가 증가할 수 있지만, 서로 맞물리지 않는 설정은 차후에 문제가되죠. 히미코전처럼.]
하지만 별 걱정 없지 않을까요?
문제가 일어날 거면 진작에 일어났겠죠. 인기가 생긴뒤에도 이런지 벌써 1년인걸.
한참 뒤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안 일어나는게 최상입니다만 ㅎ
이미 이런 방식은 그렇게 드문 것도 아니에요. G's는 오히려 계속 그랬음.
그러니까 앞으로도 괜찮고, 괜찮지 않다면 팬으로서 괜찮게 만들면 되지요.
그런 게 가능한 이야기니까. 러브라이브는.
얼굴과 이름만 같을 뿐인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는 기행도 가능해졌죠.(그래선지 매체마다 최애가 다 달라...!)
어느쪽이든 역시 마키마키마☆
개인적으론 캐릭터들의 다른 모습이나 다른 설정들이 생기는걸 좋아하는 편이기에
이런 면에서도 러브라이브는 제게 있어 참으로 완벽한 작품입니다
그 다음엔 익숙해지느냐, 못 견디느냐, 그렇게 갈리는듯.
하지만 그 부분을 지엽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의 매력이 럽라엔 있다고 봐요.
저야 처음부터 별로 신경도 안 쓴 부분이니 상관없고.
랄까 초기에 저런 설정이었군...
그건 건담 같은데 가서 하면...(...)
니코 : 우리는 쓸모가 없다. 백반이나 가져와라 하나요.
재능과 실력과 스펙이 다 빨려 나가도 니코니코니 ㅠㅠ
하지만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호노카에게마저 배신당할 뻔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아이돌의 길을 관철하는 애니의 니코야말로 최강의 니코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은 단명하나 근성은 영원하다!
그 때는 니코라고밖에는 대답할 수 없죠. 그 다음 가능성 있는 건 하나요?
애니의 설정을 따를수밖에<
이러니 어느 설정이 맞아! 라는 설정싸움 자체가 무의미해져버리죠.
코토리의 가족설정은 구 G's의 설정에서, 캐릭터성은 애니에서 가져와서 쓰고 계시죠.
다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알아서 재편하는듯.
자라다는.
와우! 도시요카! (...)
저는 TVA에서 보여지는 니코가 더 마음에 들지만...^^
인간적으로 완벽한 애들만 주목받는 세상에서 꿋꿋하게 잘 살고 있죠.
왠지 니코의 키가 커보이는 느낌이..(원래 니코가 아청아청할정도로 로리 동안인데..)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코!
으아으 코믹스도 정발해줄 날이 오겠죠.../!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매체의 뮤즈 매우좋아합니코☆
이후 시장상황 따라서겠죠.
아무리 스펙이 줄어드어도 야자와 선배의 매력은 줄어들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