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덜어내기 시즌 2 중입니다. 일상

이사간다는 얘기는 썼던 바 있죠.

그래서 짐을 이번기회에 화끈하게 또 버리고 있습니다.

인생 덜어내기 시즌 1...

1200권이 넘는 만화책과 그 외에 수백권의 책, 그리고 100개 넘는 게임 타이틀,

기타등등 여타 분야에서 20년정도 모인 수집품들을 죄다 처분한 거였죠.

시즌 2는 더 과격하게!

러브라이브에 관계없는 건 가장 기초적인 거 제외하고 다 처분합니다.

뭐 일단 기본적인 건 어쩔 수 없지만...

옷장 같은 것도 폐기. 옷도 거의 다 폐기. 혹시 쓸지도 몰라...하고 남겨둔 것도 폐기.


과거에 졸리게임시리즈라고, 천원에 살 수 있는 말판게임이 있었죠.

물론 SD건담디럭스 / SD건담디럭스2 같이 거대한 녀석도 있어서, 이런 건 무려 5천원 가까이 되는

그 당시로는 상상을 초월한 거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엄청나게 사서 모아놓고 정작 이사 등등을 할 때 다 버렸었단 말이죠...

그것 때문에, 나중에 그게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된 이후로 저는 물건 버리는 걸 주저하게 되었지요.

라고 했던 게 작년 말까지고, 이젠 그냥 쑥쑥 버리네요.

심지어 자기 졸업앨범마저 버렸어! (...)

그치만 부피 차지하는걸...


인생이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필요하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필요없는 것.

세상만사는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이미 선현께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현재 돌아가는 걸 보면, 진실로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조금 더 버려볼까...

덧글

  • xavyer 2014/10/12 19:21 # 답글

    오 이것은 마치 올초에 이사를 하던 저의 모습(...)
    그래도 추워지니 따끈한 옷은 좀 남겨놓으셨기를...
  • 남두비겁성 2014/10/12 19:22 #

    그야 얼어죽긴 싫으니 (...)
    한때는 이불회사에서 일했던 몸입니다. 그정도야 기본이죠

    가끔 다키마쿠라에 대해 논할 때 '솜이 중요하다' 라면서 사이즈 맞춤을 권하는 이유도 여기서 유래
  • 히라리 2014/10/12 19:31 # 답글

    럽라랑 몸만 남기실 기세(...)

    그럼 이제는 모든 가재도구를 럽라 관련으로 바꾸시면 되겠군요(?)
  • 남두비겁성 2014/10/12 19:32 #

    반쯤은 그렇게 생각중이기도 하고...
    하나씩 하나씩 데칼이라도 붙여서 개조해볼까 합니다.
  • 마르키노스 2014/10/12 19:44 # 답글

    저는 버리는걸 못하는편이라
    항상 집에 이것저것 쌓아두는편인데
    쓸대없는건 한 번 정리 해야겠네요
  • 남두비겁성 2014/10/12 19:48 #

    쓸데없는 건 어쩌면 없을지도...
    변한 건 자신의 마음뿐이죠.
  • Tiro 2014/10/12 19:45 # 답글

    버릴 때는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쓰지 않는 것도 몇 있지요....저도 그런게 있습니다.
    근데 옷장은 정말 괜찮은 건가요! ㄷㄷ
  • 남두비겁성 2014/10/12 19:47 #

    수납박스로 바꾸고, 벽걸이형 옷걸이를 쓰겠어요!
  • 이것 2014/10/12 19:47 # 답글

    러브라이브 하우스 개관합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12 19:48 #

    그렇게 하기엔 좀 작다냐...(...)
  • 엔트 2014/10/12 19:52 # 삭제 답글

    과감하시군요!! 저는 아직도 방정리로 고생 중입니다...
    피규어도 들여놔야하니까 덕질관련 빼고 다 버리고 있습니다
    .......것보다 저 스트랩 어디서 파는겁니까?!!
  • 남두비겁성 2014/10/12 19:53 #

    아, '풍림화산' 이라는 동인서클에서 만든 메탈 스트랩입니다.
    토라노아나에 있을 때 나오자마자 샀죠.

    지금은 돈주고 구하려고 해도 없어요. 못구해요. (...)
  • Megane 2014/10/12 19:53 # 답글

    오오... 뭔가 더 증식했다!!
  • 남두비겁성 2014/10/12 19:54 #

    사실 증식한지는 꽤 되어있었습니다만, 메탈스트랩이란 특성상 서로 부딪치면 소리가 나니까...
    어떻게 써먹을까 고민중입니다.
  • Flame Talk 2014/10/12 19:56 # 답글

    아무튼 모쪼록 이사 준비 잘 하시길...
  • 남두비겁성 2014/10/12 20:00 #

    잘 해야죠.
    결국 지상(?)으로 올라오는군요. 5년을 혈거인 생활이었는데...
  • TOWA 2014/10/12 19:58 # 답글

    러브라이브 넨도롱 갖고싶드아아아<[뜬금]
  • 남두비겁성 2014/10/12 20:00 #

    지르는 겁니다.
    지름은 언제나 선해요.
  • G_raffe 2014/10/12 20:02 # 답글

    저도 이제 조만간 이것저것 버리게 생겼네여
    스피리츄얼 포스가 함께 하기를
  • 남두비겁성 2014/10/12 20:03 #

    그래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 L 2014/10/12 20:15 # 삭제 답글

    저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가를 바꿔가며 계속 이사해와서 어느 순간부터 모으질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정착했으니(?) 러브라이브 굿즈는 차근차근 모아야겠어요 :-)
  • 남두비겁성 2014/10/12 20:18 #

    이제 딱 이동의 노하우(?)를 익힌 것 같습니다. 별 일이 다 있었거든요...(먼눈)
    하지만 그렇게 다국적으로 움직이진 않았어요. 존경스럽습니다.
  • 스트라이크느와르 2014/10/12 20:52 # 답글

    당신의 지갑은 이미 죽었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12 21:00 #

    오히려 팔아치우는 것으로 조금은 풍성해질지도...
    전의 아마가미 책도 팔아야하고 말이죠.
  • 桑田碧海 2014/10/12 22:29 # 답글

    눈에는 잘 안띄지만 숨겨진 몸매의 하나요도 있네요.
  • 남두비겁성 2014/10/12 22:56 #

    오토노키 체육복 입으면 숨겨지지도 않고 대놓고 드러나죠.
  • 콜타르맛양갱 2014/10/12 23:23 # 답글

    그렇죠 몸안에 있는거만 안들어낸다면(?!) 가끔 비워내는것도 좋죠... 뭐 물론 가끔 몸안에서 비워내야할게 많긴 하지만(...) 으으.... 살빼고 싶다(?!)
  • 남두비겁성 2014/10/12 23:23 #

    뱃살만 주의하면 남자는 어떻게든...
  • sia06 2014/10/13 00:34 # 답글

    다소 필요없는 물건 과감하게 처분하는게 부럽네요.

    저도 만화책이 1200여권에 소설이나 다른 책들도 수백여권 있는데 애착들이 있다보니...

    이사 다닐때도 다 들고 다닙니다 ㅠㅠㅠㅠ 정리를 좀 하기는 해야 하는데 말이죠...
  • 남두비겁성 2014/10/13 00:37 #

    원래 전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요.
    러브라이브를 만난 뒤로 '이걸 따라가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쪽을 모조리 정리한거지, 아마 이걸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도 싸들고 다녔겠죠.
  • 안경소녀교단 2014/10/13 00:44 # 답글

    저도 집에 읽지 않는 게임잡지가 책장 가득 있는데 이게 진짜 처리하기 힘들더군요.

    가만히 놔두자니 볼 일이 없고 처리하자니 나름 읽을거리도 있고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고...
  • 남두비겁성 2014/10/13 00:53 #

    전 그런 걸 와장창 버렸어요.
    실은 버리고 나서 커피 마시다가 새삼 놀랐음. '진짜 다 버리네?' 하고. (...)
  • stdcall 2014/10/13 17:58 # 답글

    저도 곧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 (...) 슬슬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 근데 막상 버리자니 아까운것들이 많네요. (...)
  • 남두비겁성 2014/10/13 20:30 #

    뭐, 우선순위에서 럽라가 앞서서 결국 전 다 버릴 수 있었죠.
    버리고 나면 의외로 시원해요.
  • 드래곤 2014/10/13 21:03 # 답글

    노조미...탐나요...열쇠고리인가요?
  • 남두비겁성 2014/10/13 21:14 #

    네, 정확히는 메탈 스트랩이니 원하는 용도로 쓰실 수 있죠.
    지금와서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 드래곤 2014/10/14 09:33 #

    걍 제가 만들어서 코팅해서 열쇠고리로 써야겠어요흐흐흐
  • 의지있는 북극의눈물 2014/10/14 00:57 # 답글

    옷장이랑 옷까지?!!.. 전그정돈아니라도 이번기회에 썩혀둔것들다버려야겟군요..ㅎ 책몇권만버려도피규어놓을곳이생기네요
  • 남두비겁성 2014/10/14 12:04 #

    그리고 버린게 아까워지기 시작하고...(...)
  • diamonds8 2014/10/14 21:23 # 삭제 답글

    이러다가 남두님 이 블로그에다 벼룩 관련 주제 나올것 같네요 =ㅂ=
  • 남두비겁성 2014/10/14 21:32 #

    몇 번 나오긴 했죠. 아마가미 책이라던가.
    파는 수고가 드는 바람에 버리기로 했지만, 역시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은 있네요.
    게임월드 92년 3월호라던가.
  • 강철의 크레토스 2014/10/16 02:09 # 답글

    지는 라노벨 한때 몇백권 단위로 있었는데 전부 중고로 넘기고 그 돈으로 게임사는데 썼다고.
    랄까 이젠 라노벨 잘 안보네요. 만화책이나 꾸준히 사보지.
  • 남두비겁성 2014/10/16 08:48 #

    전 다른 취미 쪽은 뭐 접었다고 봐야하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남긴 게 거의 없고...
  • ㅇㅇ 2014/10/16 13:05 # 삭제 답글

    심플라이프는 좋은것이죠! 저도 필요없는것들을 버리는 중이긴한데 말처럼 쉽지 않아서 1일 1개 버리기 중이에요
  • 남두비겁성 2014/10/16 15:24 #

    뭐 사실 지금은 러브라이브만으로도 충분히 다채로운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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