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라이브를 보며 즐겁게 마셔야 하는 술이겠지만 일상

오늘도 세상은 저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평등한 것이지만

가끔 '지금 가지 않아도 되는데'하는 죽음이 세상엔 너무 많죠.

지금 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들려오는 이야기를 루머라고 했지만, 사실 그 루머가 전부 진짜였다니.


이건 윤상이랑 5 : 5 로 얽혀있는 거니 그 사람 혼자만의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노땐쓰의 테이프(이젠 재생할 수단도 없고 재생도 안되는)가 서랍 안에 있다면 믿어져요?

다 버려도 버리지 않았던 건 아마 부피가 작아서겠지만.

이러기 위해 안 버린 걸지도 모르죠.

들어있는 노래는 거의가 음울하기 짝이 없는 노래들이었지만(특히 월광)

하지만 리메이크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된 달리기.

그건 언제나 제 삶의 자세에 많은 감명을 줬습니다.

그래요. 누구나 언젠가는 지겨울만큼 쉬게 되는 법이죠.

그러니 일단 뛰자고.

아직 안 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이라면...아마 더 가치가 있겠죠.


잘가요...

그리고 고마웠어요.

덧글

  • 곰돌군 2014/10/27 21:49 # 답글

    덧없는게 인생이라지만 참.. 저도 오늘은
    혼자 한잔 해야겠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1 #

    술이 씁니다.
  • 니킬 2014/10/27 21:53 # 답글

    넥스트 4집까지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했던 기억이 있는데, 주말에 집에 가면 아직 남아있나 찾아봐야겠다 싶어졌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1 #

    이 노땐스를...
    전별선물로 보내야겠습니다.
  • xavyer 2014/10/27 21:55 # 답글

    이사하면서 잃어버린 테이프...
    술한잔하고 들어가서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리로디드도 돌려보렵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1 #

    46살이라니.
    너무 젊잖아요. 인생은 60부터인데...
  • 미니 2014/10/27 22:21 #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1 #

    좋은 곳으로 가길...
  • 마르키노스 2014/10/27 22:33 # 답글

    그간 고마웠습니다
    먼 곳에서도 언제나 행복하시길...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2 #

    멀지만 가까운 곳이죠.
    어차피 다 거기로 가니까.
  • ㅇㅈㄹ 2014/10/27 22:40 # 삭제 답글

    아까 야구끝나고 그대에게가 나오던데 참...그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2 #

    본인도 한참 더 뭔가 할 생각이었겠죠.
    미리 써둔 유서를 보며 서글퍼졌습니다.
  • 2014/10/27 22:55 #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7 23:33 #

    더 하고 싶은 일도 많으셨겠지만...
    이젠 잠시 쉬시길.
  • 냉동만두 2014/10/28 07:32 # 삭제 답글

    팬이었는데..
    부디 하늘 위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 남두비겁성 2014/10/28 08:32 #

    거기 지루해할지도 모르지만요. (...)
  • 桑田碧海 2014/10/28 19:14 # 답글

    열심히 뛰어서 그만 뛰라고 한 걸까요?
  • 남두비겁성 2014/10/28 19:27 #

    하늘은 별로 그렇게 친절한 의도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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