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포르투갈 음식점에 갔었을 때 일상

시키지는 않았지만 이런 걸 서비스받은 적이 있었죠.


우유죽...이라고 해야하나, 달콤하게 만든 끓인 쌀 같은 건데.

이게 그 때는 '특이하다'라는 생각만 하고 그냥 지나갔던 요리였는데

왠지 지금와서 조금 생각이 난단 말이죠.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 왠지 이거라면 자기도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백설탕도 있고-

우유도 있고-

쌀은 이천쌀에, 계피가루도 있습니다. 전에 사과조림 만들고 남았거든요.

다 만든 다음에 가운데에 달콤하게 절인 사과조림을 얹으면...

우오, 왠지 의욕이 막 솟구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 만드는 건 좀 그러니 오늘은 평범하게(?) 우유로 밥만 짓습니다.

100% 우유로 만들면 큰일나니까 물과 우유를 섞어서 짓고 있는 중이에요.

맛있게 되면 보고하고 맛없게 되면 그냥 덮어버려야지 (...)


그아아아악

오랜만에 글을 쓰니 그란세진야가 먹고 싶어졌다

나중에 주말에 시간내서 가야겠네요.


우유밥 결론

맛있게 되었습니다. 찰기 있게 밥이 지어지네요.

다만 다음에는 넣는 우유양을 좀 줄일 필요가 있겠어요.

그런 걸 감안한다면 꽤나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을지도...

무엇보다도 밥이 될 때 우유냄새가 나는 게 좋았습니다. 이건 취향을 타지만.

덧글

  • G-32호 2015/04/22 20:51 # 답글

    그러고보면 터키라던지 아랍쪽이라던지 하는 오리엔트 지방쪽에서는 우유랑 쌀이랑 설탕으로 죽이라던지 푸딩 비스무리한걸 자주 쑤어먹더군요.

    뭐 저는 설탕없이 그냥 밥에 우유 말아서 맛있어하는 사람이지만..
  • 남두비겁성 2015/04/22 20:52 #

    그동네는 우유를 여기도 넣고 저기도 넣고 하는 것 같아요.
    전 우유를 무척 좋아하니 이걸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스위트 라이스-맛있게 되면 좋겠다-
  • 마르키노스 2015/04/22 20:52 # 답글

    우유에 밥에 쌀이라니 왠지 궁금하네요
  • 남두비겁성 2015/04/22 20:56 #

    그냥 우유밥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윤기도 잘 흐르고.
    묵은 쌀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도 하던데 시험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 Megane 2015/04/22 21:32 # 답글

    저는 우유에 밥 말아먹는 닝겐.
    우유죽이라...흠...
  • 남두비겁성 2015/04/22 21:41 #

    전 요리에 우유를 엄청 자주 쓰는 사람이라서!
    다음엔 우유랑 생크림이랑 치킨스톡이랑 계란으로 걸쭉하게 수프나 끓여볼까.
  • nnyong 2015/04/22 21:39 # 답글

    타락죽 맛이 나려나요...
  • 남두비겁성 2015/04/22 21:42 #

    그건 전통음식(?)이네요.
    좀 달라요. 어느 맛이냐 하면...

    다음 이시간에!
  • 2015/04/22 22:40 #

    저도 타락죽 생각했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5/04/22 23:36 #

    타락죽이란 걸 정작 먹어본 적이 없..
  • nnyong 2015/04/22 23:48 #

    고급 요리인 척 하면서 나오는 그냥 우유죽입니다(...)
  • 늄늄시아 2015/04/22 22:07 # 답글

    맛있을것 같은데요? 우유향에 달콤한 맛.. 그리고 시나몬 향이라... 밥에 반찬을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뭔가 생소하겠지만 그걸 딱 분리해서 상상하면 군침이 도네요.
  • 남두비겁성 2015/04/22 22:12 #

    그래서인지 그 때는 '특이한데?' 라는 생각만 했는데 이게 좀 생각이 나더란 말이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생각났을 때 바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봉학생군 2015/04/22 22:20 # 답글

    제가 전역하고 이탈리아 여행을 2주간 갔는데 거기서 젤라또를 매일 하나씩 먹었는데 최고의 젤라또는 쌀맛 리조 젤라또였습니다.....정말 맛있더군요.
  • 남두비겁성 2015/04/22 23:36 #

    하나요가 사랑한 아이스
  • :D 2015/04/23 08:15 # 삭제 답글

    arroz doce 네요
    라이스푸딩(푸딩이라고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그것과는 꽤 차이가 있지만..._) 이라고 하죠
    유럽에서도 많이 먹고 식민지였던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즐겨 먹는 디저트에요
    스페인어로는 arroz con leche (쌀과 우유) 직관적인 이름이죠
  • 남두비겁성 2015/04/23 12:19 #

    그런 이름이 있었군요...
    오늘 트라이합니다!
  • 도도돕 2015/04/23 08:45 # 답글

    라이스 푸딩같은 느낌이다 싶었더니 윗분이 말씀하셨네요
    라이스 푸딩 레시피는 다양하고 꽤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 남두비겁성 2015/04/23 12:20 #

    레시피가 하나가 아닌 모양이네요.
    오소독스한 거에서 조금씩 연장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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