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 공항이 조착으로 유명하다는 건 알았는데 상상 이상이네요. 25분 조착이라니 뭘 어떻게 온거야 (...)
검역 관련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마디. 쥐뿔 아무 검사도 안 합니다.
완전 스무스하게 평소처럼 통과했습니다. 두려워 마소서
중요한 건 그 다음인데...
입국심사중에 제 담당인 젊은 직원이 가만히 저를 보더니만 씨익 웃으면서 말하길
"당신은 러브라이버입니까?"
세상에...
물론 이 몰골을 보면 누구나 알아보긴 하겠지만(...) 그 말을 입국장에서 들을 줄이야!
그래서 '당연하죠. 헤헤' 하고 대답해줬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딱 보고 알았습니다. 아키바?'
제 대답은 '일단 신주쿠. 그 다음 아키바'
더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런 자리라서 불가능하니 후딱 헤어졌습니다. 아쉬워라...
하지만 덕분에 완전 하이텐션입니다! 마구 솟구쳐오릅니다!
공항에서부터 길조입니다!
이제 신주쿠역에서 길만 안 잃으면 만사태평이다냐- (...)

그게 어느 나라의 누구든간에
전 러브라이브를 좋아한다면 동포애(?) 같은 걸 느낍니다.
덧글
- Akihabara
*끄덕*
*끄덕*
참고로 들어갈 때 간단한 가방검사 있습니다. 테러방지용 ㅋ
단 역에서부터 좀 걸어가야하는(...)
거기에 나리타는 트래픽이 극악이라 그거 감안해서 비행시간을 좀 넉넉히 설정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그렇게 많이 돌아다녔는데 입국 심사관은 한마디도 안하던데...끽해야 지문 찍어라 잘가라 정도? 정말로 러브라이버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러브라이버인 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두님을 러브라이버라고 알아본 건 좋은데 패기를 못 느끼다니!! =3= 쳇.
러브라이브 대왕이신거슬...
職員 : 前回の?
入國者 : ラブライブ!
직원 : 당신은 러브라이버입니까?
입국자 : 그렇습니다.
간다니까....
참을 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