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영화보러 간 건 취미생활

※긴 글로, 전반부는 누설과 관계없는 내용 / 후반부는 글 접어서 누설과 관계있는 내용입니다.

신주쿠.

동아시아 최대의 던전이라 불리는 역사 중에서도 최고위급 마굴(...)

평생 신주쿠에는 갈 일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역이 크긴 크지만 목적지가 정해져있으니 다들 겁주던거와 달리 쉽게 나왔습니다.
신주쿠 피카디리 맞은편에 애니메이트가 있더군요!

들어가봤더니 암만 봐도 초등학교 저학년인 여자애가 럽라 굿즈 사고 있어서 깜짝
극장 안에 들어갔더니 동류의 기운이 바로 확 느껴졌습니다!

마치 럽라 하나만 개봉하는 것 같은 이 지배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매 타임마다 꾸역꾸역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사방에 럽라 광고판이...
신주쿠 피카디리는 럽라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건 확실하더군요.

2주차라고 해도 기세가 전혀 죽지 않았어...내일쯤이면 이번주 한 주의 성과가 나올텐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왠지 턱이 빠져서 안 돌아올 것 같은데. (...)
2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올라갔더니 여기도 온통 러브라이브 천국!
굿즈 판매장은 럽라 6 : 나머지 다 4로 엮여 있었습니다.

팜플렛 노리고 왔으니 어서 사야...

키티는 고맙게도 전에 다 얻었으니까요. (헬로키티라이브♬)

이런 데 가면 항상 충동구매를 주의해야해요.
물판줄을 서면서 '다행이다, 사람이 역시 전주에 많이 와서 사가서 물건 사긴 편하구나!' 

라고 좋아했지만 들어가보니 죄다 매진 딱지가 붙어있고 남아있는 건 별 거 없었...
러브라이브 콜라보 팝콘 세트를 팔고 있다고 해서 매점에 가봤습니다.
제가 온 2주차의 팝콘은 1학년!

1주차 금요일까지가 2학년이었고, 토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1학년,

그 다음주에는 3학년들의 팝콘 세트가 팔리게 됩니다. 맛은 소금맛 / 카라멜맛

개인적인 추천은 무조건 카라멜맛입니다.
제가 이걸 사서 딱 옆에 오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다 상자를 잘 펴서 가방에 넣고 있 (...)
카라멜 팝콘은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싹 먹고 봉투는 잘 접어서 보관했습니다.

사람 생각은 다 똑같다니깐...(...)
러브라이브 관련 영상이 계속 빵빵 틀어지고 있습니다.

란티스 공식채널에 올라갔었던 3분으로 알 수 있는 지금까지의 러브라이브! 네요.

그 외에 극장판 예고라던가 다양한 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방에 입간판도 있고...
광고판도 있고...

이 광고판엔 레어한 부분도 있습니다.
호노카 아래에 에미츤의 사인이 있습니다!

노조호노 산보 때 직접 사인해준 거죠.

갖고 싶다...
노조미에는 당연한 듯이 쿳승의 친필이...

크흑, 여기에 그녀들이 있었어...! (사실 이따가 직접 봤습니다)
1학년과 3학년의 입간판도 서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요.
좀 더 잘 보이는데다가 놓았음 좋았을것을.

대신 덕분에 사진찍긴 편했습니다. 여기 사람 완전 많다냐!
그럼...

영화 얘기를 해볼까요.
그전에 종이컵 껍데기를 벗기고 팝콘 박스를 잘 펴서 가방 안에 넣...나도 똑같아! (...)






































제가 러브라이브! 를 좋아하고, 흠뻑 빠져서 어디까지고 따라가는 것은

그게 늘상 완벽한 정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 2기에 대한 평가도 제법 후한 편이고...

물론 그런 평가와 별개로 그냥 넘어가기엔 좀 빡치는 면도 있었지만요.


뭔가 각잡고 쓰려고 했는데...

눈을 감으면 이런저런 장면이 떠오르면서 결국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네요.

후반부에 죄다들 모였을 때라던가, [우리들은 하나의 빛] 나오면서 스탭롤 올라갈 때라던가.

그 때 솔직히 울컥 했습니다.

뭐 그랬어요...

확실한 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고, 그걸 초지일관 관철한 영화란 거겠네요.

언제나처럼(...) 논리적인 정합성은 없으니 그렇게 알고 보시길.

어떻게 생각하면,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6th [MUSIC S.T.A.R.T!] PV의 확장판이겠네요.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일들을 계속 실현해왔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좀 자전적인 얘기가 되려나?


이 영화는 내용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제겐 두 번 세 번 봐도 좋을 영화입니다.

그렇게 하면 또 다른 게 보이고, 계속해서 다르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그러므로 국내에 오면 또 보고 또 보고 또 볼 겁니다. 특전이 있건 없건.




또 하나.

아무런 공식 발표도 안 했지만 계속해서 복선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물론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가능성 느꼈어요.

6th 라이브가 열리는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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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ㅎㅇ 2015/06/21 23:13 # 삭제 답글

    아니직접봤다구요?
  • 남두비겁성 2015/06/21 23:15 #

    네. 토요일에 가서 보고 일요일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 Tak-Boong 2015/06/21 23:14 # 삭제 답글

    다음 라이브는 도-무에서 열리겠죠. 아아 가고싶다-
  • 남두비겁성 2015/06/21 23:15 #

    사실 SSA는 공사 때문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거기보다 캐퍼시티가 큰 데는 돔뿐임.

    돔은 기정사실이고, 제 관심사는 어느 돔이냐 그것뿐입니다.
  • Tak_Boong 2015/06/21 23:21 #

    도쿄였으면 좋겠네요.
  • ДМИТРИ 2015/06/21 23:27 # 삭제 답글

    빨리 보고싶다...ㅠㅠ밈껏 목놓이 울고싶어리
  • 남두비겁성 2015/06/21 23:48 #

    목놓아 우는 타입의 영화는 아녀요. (...)
  • Tiro 2015/06/21 23:49 # 답글

    아니 누굴 직접 보셨다구요..?!
  • 남두비겁성 2015/06/21 23:54 #

    사우스쨩이랑 럭키 쿠스다랑 에미츤이요!
    무대인사 보고 왔거든요. 헤헤
  • 2015/06/22 00: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22 00: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게으른 맘모스 2015/06/22 00:15 # 답글

    6th는 ㄷㅁ 데스 ㄷㅁ
  • 남두비겁성 2015/06/22 00:16 #

    선택지가 사실 그거뿐이니 반전도 뭣도 아니지만. (...)
    최소한 SSA 이상의 캐퍼시티를 가진 곳에서 해야되겠죠.
  • 쇠불 2015/06/22 02:07 # 답글

    요망한 KKE 보고싶다.
  • 남두비겁성 2015/06/22 08:24 #

    예고편으로도 유명하지만 단 2초 정도 되는 시간으로 극장의 모두를 녹여버립니다.
  • Flame Talk 2015/06/22 09:44 # 답글

    아.... 갑자기 팝콘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5/06/22 12:40 #

    간만에 먹으니깐 맛있었다냐-
  • 수륙챙이 2015/06/22 21:07 # 답글

    전 한국 개봉까지 기다리다가 여기저기서 감상평이 나와서 이번주 토요일 8시 김포 - 하네다로 갑니다..ㅠ..
    맨날 회사 지원 받아서 호텔 예약하다가 제 돈으로 하려니 엄청 아깝네요..영화 4~5번 볼 수 있는 돈인데..

    토요일 아침에 가서 럽장판 한번 보고 타무라 유카리 라이브 보고..
    일요일에 럽장판 한두번 더 보고 아키바에서 방황하다가 일요일 밤 7시에 김포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 남두비겁성 2015/06/22 21:09 #

    음. 럽장판을 두 번 보는 건 옳은 선택입니다.
    처음 봤을 때 보이는 거랑 두 번 봤을 때 보이는 게 분명 다르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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