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모든 것은 럽라가 된다 취미생활

바다를 보러 가겠습니다. 하고 갑자기 밤중에 기차를 타러 간 걸로 시작된 2박 3일의 여행.

근데 결과적으로는 이번에도 러브하고 라이브하다 왔습니다. (...)

어딜 가서든 럽라랑 연결짓는 걸 보면 정말로 중증이죠. 헤헤

해운대에 왔을 때 절 알아본 분들이나 여러가지로 초면이 아닌 분들과 마주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니코니 제단을 만드는데 힘을 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뭐 그래봐야 가운데 있는 참마도 니코 정도가 눈에 띄는 수준이지만.
그리고 언제나처럼 서면.

사실 이 시점에서 전 탈진(...)해 있었고, 서면은 부산역 가는 도중에 반드시 거치는 곳이라

그냥 가본 거였습니다만, 여기서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무엇보다도 태피를 걸러 돌아다닌 거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들었습니다!
원랜 대구 분인데, 대구에 태피를 건 걸 보고 절 만나러 오셨다가 5분 차이로 엇갈렸다고.

딱히 저를 기다린 건 아니고 럽장판 보러 부산에 왔다가 북컬쳐에 우연히 온 저를 우연히 만난거죠.

그래서 우미우미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컬쳐에서도 럽라는 엄청 핫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들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현장주의자(?)가 된 저로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느낄 수 있는 공기라는 게 있지요.

인터넷에서만 머물러있으면 느낄 수 없는...그 뭐냐, 일종의 흐름이라는 거.

아마 음악의 여신을 위해 노토스가 바람을 일으켜준 것 같은 그런 느낌...마이너한 비유인가? (...)

하여간 덕분에 HP는 0이 되어도 MP가 회복되어서 적당히 대구로 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 와서 행복으로 채워진 MP 다시 고갈 (...)

비척비척거리면서 지하철을 탑니다.

사실 대구도 이젠 동성로 근처라면 얼마든지 돌아다닐 수 있어요.

저번엔 역시 우연히 만난 대구 분들과 같이 돌아다녔는데...

...제가 안내했어요...

다들 동네사람이잖아!? (...)
그 와중에 또 KOG...

나, 나는 윈스를 다 키웠어

이제 너의 저주따위에 지지 않아, 핫하!

근데 저주라기엔 윈스가 생각 이상으로 훨씬 강하고 좋았기 때문에...이렇게 하기 편한 캐였나.
그렇게 코믹프라자 입장!


이 부분 얘기는 전에 했던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으응. 여기서도 그 흐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굿즈의 판매 속도라던가, 잠깐 서점에 있을 때 들어온 사람들의 반응이라던가.

왜 코믹프라자가 럽라에 대해서 신경을 쓰려고 하는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이 분들은 비즈니스니까요. 손해보는 걸 피하고 이득을 보고 싶겠죠.

그 과정에서 저희들에게 혜택이 온다면 그게 제일 좋은 거구요. 헷헷헤
모텔에서 웨미쨩과 자고 난 뒤(모텔 카운터에서 펠트 뮤즈가 대인기!) 동성로로 나왔습니다.

이 시간엔 참 썰렁하구나...
느긋해보이는 괭이

멀리 달아나지 않아서 쓰다듬고 싶었지만 그건 싫다네요. 비싸게 굴긴. (...)
그 다음 연세가 올해로 칠순인 분과 잠시 만나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는...

하필이면 그 분과 간 식당이 여기, 동성로의 일식집 [사야카]

이건 별도 포스팅으로 빼겠습니다만, 알았다면 이분하고는 안 왔을듯 (...)

뭐 신선한 체험이긴 했습니다.
1시간 정도 환담을 나누고, 대구에서 볼 일 끝났으니까 바로 상경합니다.

...그럴 예정이었는데 방향을 좀 틀어서 대전에 가기로 합니다.

듣기로 대전의 럽라 제단이 더욱 커졌다고 해서요. 남쪽으로 내려온 김에 보고 가야죠.
시골소녀 상경기.jpg
대전은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입니다.

근데 이 산다는 게 住의 의미고 生의 의미는 아니라고 사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즉 심심한 도시란 의미인데...

박서방이 있는 한 서브컬쳐에서 그렇게까지 심심한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거봐요. 이 엄청난 크기를!!

일단 진열된 상품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5주년 태피도 예쁘게 걸려있네요. 전엔 바닥에 좀 끌렸는데 확실하게 위로 올라왔습니다.

목에 걸고 있는 에리가...카시코쿠나이...(...)
경품피규어부터 시작해서, 웨딩린이라던가 알터제 눈토리까지!

심지어 알터제 눈토리는 꽤나 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하나 팔려나갔습니다.

이 제단은 원래 2기 애니가 끝난 뒤 사장님이 치울까 말까 잠시 고민했던 것.

하지만 아주 잠깐 생각하신 뒤 오히려 키우는 방향을 선택했고, 그게 주효했지요.

갖춰진 물건도 그렇고 아주 풍성합니다♬
언제나처럼 따로 디피되어있는 러브라이브 관련 수집품들

비매품입니다. 직원 개인소장품이에요.
칸다묘진의 무녀복장 신 스트랩도 있습니다!

꽤나 많이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저도 하나 집어갔습니다.
네소붸에에에리

박서방의 특징이라면, 네소베리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

마키만 있는 건 아니었는데 얼마 없던 게 팔리고 마키가 두 개 남았다더군요.

그리고 제가 여기 있는 동안 어느 한 분이 사가서...
이렇게 쓸쓸하게 하나만 남았습니다.

붸에에
지나간 G's 매거진(주로 니이텐고가 들어있거나 럽라 악세가 딸린 것)에다가

러브라이버의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감동의 32p 특집 Cut 8월호도 다량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이걸 안 보신 분이라면 꼭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굉장한 볼륨인데다가...

극장판을 만들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9명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자기 캐릭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보물 중의 보물이거든요.
색지 9종 컴플릿이라, 카미라이버가 있는 것인가 (...)
어디까지나 디피한 물건은 비매품이니 탐내지 마세용 

생일토리에 알터 눈토리까지...상당한 수집력이다냐...

일단 노조미랑 코토리 좋아한다는 건 알겠습니다. (...)
또 흥미로운 것. 극장판 앨범들이 갖춰져 있는데요. 가격이 좀 세죠?
가격이 센 이유.jpg

놀랍게도 초회생산품입니다. 

안에 러브카가 당연히 들어있지요.
이렇게 애니메이트 버전 박스에 3종을 묶어서 팔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 체크해야되는 건 엔젤릭 엔젤 초회판 + 서니데이 송 초회판 + 보쿠히카 재판 + 박스까지

총 7만원짜리 박스. 7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라도 종합적으로는 완전 꿀입니다.

아직 극장판 싱글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여기를 기억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피그마 호대장님도 있습니다.

넨도는 마키까지 들어와있고...

러브라이브 피규어만 따로 코너가 있으니까 왠지 뿌듯(?)하다냐
그 뒤에 사장님과 덕담(?)

아무래도 어느 가게에 가건, 행색이 이러니까 기억되는 모양이더군요.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럽라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나왔어요.

무슨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같은 느낌일세 (...)
참고로 초회한정 보쿠히카도 들였습니다. 물론 CD는 있으니까 현장 나눔하고...

러브카는 노조미, 덕분에 보쿠히카 러브카+는 노조린이 되었다냐
그리고 저녁은 코토리肉으로...(...)
그리고 다시 기차 타고 위로.

이미 체력은 0이 되어서 FF5의 가라프처럼 다니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기서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들렀습니다.

뭔지는 지금은 비-밀

어쨌건 중요한 일이에요!

전 기본적으로 뭐든 뒤에서 몰래몰래 추진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책임있는 자리에 앉고 나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닫고 

몇 가지 일은 눈에 보이게 처리했지만, 일단 기본은 암약이 성향에 맞아요.

그렇지만 의도는 다 좋다구...! (...)
천안에서 볼 일 끝나고 웨미쨩과 차 한잔

아아...네소베리 짱 좋아...

어디서 어떻게 들고 다녀도 마음이 편해져...
그 다음 천안을 좀 헤매다가 7시쯤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천안은...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좀 많이 휑하더군요.

그래도 돼지갈비는 맛있었다냐-!

여기서도 펠트 뮤즈가 대인기였습니다. 역시 손으로 만들었다는 흔적이 보여서 그러나봐요.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
하아...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 것 몇가지

1. 새삼스럽지만 굉장한 기세구나

2.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서 기도비닉이고 뭐고 없구만 (...)

3. 역시 시류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제일 잘 안다

4. 내가 이렇게 움직여도 살아있구나!
뒷얘기

처음에 부산 갈 때 럽장판이 생각나서 머핀을 하나 사서 우미 옆에 두고 먹었는데

그 머핀이 올라오고 나서 보니까 이름이 '미나미 머핀' 이었습니다.

코토우미는

운명

요즘엔 자기 자신이 현장주의자라는 걸 강하게 느낍니다.

인터넷에서 왈가왈부하는 것만 가지고는 정말로 현실이 어떤지 절대 알 수 없어요.

보고, 느끼고, 만지고

그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덕질 같은 부분부터 세상 모든 일에서.

덧글

  • NovaStorm 2015/09/22 23:07 # 답글

    사실 북컬쳐 가신날에 잘하면 저도 저기 들를수는 있었는데.. 당시 상황이 꼬여서 그냥 집으로 돌아간게 좀 후회되더군요.. 집에와서 포스팅 보는순간..(쿨럭)
  • 남두비겁성 2015/09/22 23:10 #

    뭔가 가방을 매고 있으니 저기...혹시 남두님 아니신가요...
    라는 반응이 자주 나오니까 그런 거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흠칫흠칫 (...)

    아마 그렇게 마주쳤어도 제가 졸립고 피곤해서 '얜 맨날 이런 꼴인가?' 싶었을거에요.
    안만나길 잘했습니다 어휴
  • NovaStorm 2015/09/22 23:20 #

    에이 뭘요.. 랄까 저는 당시에 목감기 간신히 낫아서 토익 시험치고 그로기 상태였는데요. 우후후후후..(쿨럭)
  • Cra2G 2015/09/22 23:30 # 답글

    음음...서울에 초판싱글 남은데가...
    굿즈줄서 실수로 AA초판을 빼먹고 안 샀어요.ㅠㅠ
    +호노카도 같이 운명아닙니까
  • 남두비겁성 2015/09/22 23:33 #

    코믹존에 조금 있었지만 아마 다 소진되었을 겁니다.
  • Cra2G 2015/09/22 23:49 #

    랄까 눈토리가 얼마였던거죠...
  • 남두비겁성 2015/09/22 23:52 #

    글쎄요. 직구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비쌉니다만 지금은 구하기 힘들다는 말도 있으니.
  • 비타 2015/09/23 00:28 # 답글

    이번 대전에 가면 박서방은 꼭 가봐야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굿즈가 있네요. 나중에 갈때 제단이 더욱 커져 있으려나...
  • 남두비겁성 2015/09/23 00:30 #

    코믹존의 굿즈 코너를 퍼트려놓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럽라 말고 다른 굿즈도 있어요. 다만 럽라만 특우받고 있을 뿐이지.
    가서 제단(?) 보러 왔다고 하시면 뿌듯해 하실 겁니다.
  • diamonds8 2015/09/23 11:22 # 삭제 답글

    아 저도 남두옹처럼 여행하고프네요.
    아직까진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 남두비겁성 2015/09/23 12:44 #

    여행은 좋죠. 먼 곳을 구경하고 오는 이 즐거움
  • 쇠불 2015/09/23 17:35 # 답글

    전국팔도 젠카이노 쥔장 퀄리티.
  • 남두비겁성 2015/09/23 17:42 #

    지금은 살짝 몸살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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