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살려보겠다고 모여서 십시일반 힘을 보탠 끝에 어떻게든 다시 시작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여기가 장사를 접게 만든 모든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닙니다만, 이쯤이면 해피엔딩이려나...?
해피엔딩일지 안하느니만 못했을지, 그건 앞으로 아저씨 하기 나름이겠죠.
박리다매 전략은 더 이상 수립할 수 없고, 고급화 전략은 지금의 실패가 안된다는 걸 증명했고.
그럼 앞으로는 대체 어떤 길을 가야 이 가게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어려운 문제네요.
자아. 오랜만에 모교에 온 거니...이공대쪽에서 필리나 먹어야지 으헤헤☆ (...)
여기도 이제 옛날부터 있던 싸고 맛있는 집이 차례차례 사라지고 있어서 남아있기만 해도 고마운 수준입니다.
덧글
라는 터무니없는 발상이 갑자기 떠올라버렸...(...)
뭐 농담 빼고라도 특이한 컨셉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 방법이죠.
박서방의 럽라 제단을 보러 부산에서 간 사람이 있었던걸 생각하면.
먹는게 트렌드 같습니다.
영철버거가 파인다이닝 시장에 뛰어들 수는 없으니 남두님 의견이 좀 더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중저가 패밀리레스토랑이 수년 전부터 망조가 들어서 폭망중입니다.
고급화 된 영철버거도 맛이 나쁘지 않았는데 가게 정체성이 흔들리니 고정고객들이 발길을 돌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훈수꾼들 말에 귀가 얇았던 것 같아요
개똥 같은 철학이라도 경영철학이 일관되어야 가게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다는 예가 되어 준 것 같아요
이번 시즌은 성공하시길....착한 가게는 많은게 좋죠
뭐 맛없진 않았는데 그저 그랬다...란 느낌이라 영철버거의 유니크함을 잘라낸 느낌이었죠.
그럼 우리 둘 다...
이명박의 후배네! (...)
세상에 해피엔딩 쯤 하나둘 더 있어서 나쁠 거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