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는 연료 : 고기 일상

번민하는 그대여, 고기를 먹으라!

소화 잘되는 고기를 먹고 있노라면 고민은 한줌 재가 되어 흩어질지니!

라는 생각을 하며 동네 시장에 고기 먹으러 혼자 왔습니다.

고깃집을 혼자 못 가는 분도 세상엔 많죠. 조언 하나 드리자면 별로 사람들 신경 안 씁니다.
전 밥 없으면 고기도 못 먹으니 공기밥 한 그릇 + 된장찌개 오더

부글부글 소리도 좋다...이 온몸을 타고도는 MSG의 칼칼한 맛 하고는...(...)
양념갈비는 좋죠...

첫째로 고기질이 저질이라고 맛을 평타로 끌어올릴 수 있고...장점이 아닌가.

둘째로 그 달달한 양념맛이 외국인에게도 꽃힌다는 점입니다.

일본인들은 이걸 먹여서 순살시킬 자신이 있슴다
고기! 소화 잘 되는 고기를 더 가져와!

이젠 술 없이 고기먹는데도 꽤나 익숙해졌네요. 저는 반주를 하던 사람인데...

오늘은 조금 마셔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일하는 중이라 참았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특이한 불판에 있습니다. 이렇게 테두리의 링에 계란물을 부은 다음 충분히 익으면...
이렇게 테두리에 들러붙지 않게 짝짝 떨어지는 잘 익은 구이가 됩니다.
깨끗하게 떨어졌죠?


그렇게 혼자서 한 근을 먹어치우고 종종걸음으로 초소에 복귀합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하되 정도를 걷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므로 저는 저답게 갑니다. 언제나 평시운전!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01/22 20:24 # 답글

    예들아! 팬티! 팬티 가려! 여자애가 아무에게나 팬티 보여주는거 아냐!
  • 애쉬 2016/01/22 21:16 #

    (이 댓글 보기 전까진 타락하지 않았었는데!!)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5 #

    고기를 앞에 두고 팬티가 보입니까!?
  • Megane 2016/01/22 20:58 # 답글

    역시 소녀들의 궁딩이는 메우 귀엽습니다. 메우.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6 #

    찰싹찰싹
  • 5thsun 2016/01/22 21:08 # 답글

    혼자서 고깃집 가는 것보다 더 레벨이 높은

    혼자서 고깃집 가서 넨드를 놓고 사진찍기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6 #

    네소니까 난이도가 낮..
  • ㅊㅇㅂ 2016/01/22 21:09 # 삭제 답글

    어딘가 지나가면서 봤는데 혼자 구워먹을 수 있던 식당이 있더군요.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6 #

    전 그런 식당은 좀...다찌 자리가 있는 거면 몰라도.
  • 애쉬 2016/01/22 21:17 # 답글

    인천 부암갈비가 달걀말링~ 히트 시켜서 몇몇 프랜차이즈 점에서 도입했더군요

    맛의 포인트는.... 라드에 굽는다는 점!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6 #

    역시 맛의 비결은 라드!
  • sia06 2016/01/22 21:35 # 답글

    역시 치느님과 함께 가장 정의로운 고기느님 ㅠㅠ

    하긴 치느님도 큰 틀로 보면 고기지만요... ㅎㅎㅎ
  • 남두비겁성 2016/01/22 22:06 #

    그러니 고기는 선입니다.
  • B-2 Spirit 2016/01/22 22:22 # 답글

    밤인데 식욕이...안돼! 유혹에 넘어가선 안돼!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거기에 신경쓸 시간에 내 자신에게 신경쓰라고 누군가가 말했었죠
    근데 항상 옳은 말은 실천하기가 어려운 건 왜일까요?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1 #

    그야 그게 인간사의 진리니까...
  • 바토 2016/01/22 22:33 # 답글

    소화 잘 되는 고기!!!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1 #

    너무 빨리 소화되어 또 먹고 싶은 고기!
  • K I T V S 2016/01/22 22:47 # 답글

    꼬마요정 노조미가 고기 먹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먹여주고 싶은데.. 입을 안 벌려..ㅠㅠ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1 #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
  • 파나 2016/01/22 23:06 # 삭제 답글

    요소로! 여느때와 같이 평시 운전 모드로 복귀하셨군요!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2 #

    전 좌절이 짧은 게 장점이라.
    게다가 어쨌건 전체에서 세네명은 당첨된 것 같고. (...)
  • Flame Talk 2016/01/22 23:23 # 답글

    예전 공항동에 살때 저렇게 테두리 링에 계란물 부어서 익혀서 먹는 고기집에 몇번 가족끼리 가서 먹어봤었는데 고기도 맛있었지만 유독 저런 특이한 계란찜이 더 인상깊었죠. 이 동네는 저렇게 계란해주는 집 없을려나...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3 #

    서울에선 몇 군데 있긴 한데 지방에선 흔하진 않은듯?
  • 애쉬 2016/01/23 12:21 #

    마포갈매기...라는 프랜차이즈에서 저걸 해주니 집 가까운 점포를 찾아보세요
  • Karenbee 2016/01/22 23:34 # 답글

    어디 가게인지 궁금합니다...!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3 #

    서울갈매긴가...? 가게 이름도 벌써 기억이 (...)
  • 애쉬 2016/01/23 12:22 #

    마포갈매기일 듯
  • 한컷의낭만 2016/01/22 23:37 # 답글

    양념갈비!!! 끝내줍니다. 일본사람 순살시킬 자신 있다고 하셨죠?
    제가 이미 울 마눌님과 장모님과 마눌 친구들을 순살시켰습니다. ㅋㅋㅋㅋ
  • 남두비겁성 2016/01/22 23:43 #

    달달하고 부드러운 소스에 재운 고기니 일본 사람들이 싫어할 수가 없죠!
  • 비타 2016/01/23 01:15 # 답글

    고독한 미식가를 보는거 같군요. 사실 저도 가끔 먹고싶을땐 혼자서 고기 구우러 들어갑니다.
    남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싶은 일을 못한다는건...
  • 남두비겁성 2016/01/23 07:33 #

    애초에 눈치도 별로 안 준다냐
    진짜 할일없는 아줌씨들이나 그러지.
  • 김여비 2016/01/23 03:19 # 답글

    아 이시간에 보면 안됐어..
  • 남두비겁성 2016/01/23 07:33 #

    이렇게 또 희생자가...응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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