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상하이 팬미팅 라이브뷰잉 보고 나왔습니다! 취미생활

우선 오늘 가면서 일말의 불안이 있었습니다.

외부 요인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저인만큼 관람매너 같은 건 처음부터 걱정도 안 했고

걱정한 건 내가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였죠.

저는 이번이 뷰잉을 처음으로 가는 건데, 라이브도 아니고 남의 집 팬미팅 하는 걸 뷰잉으로 본다라...

그래서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모르니 일단 조용히 보고 온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니까 이 가방에 들어있는 블레이드 이도류랑 울오 두 자루는 제가 넣은 게 아니에요.

아마 네소베리...그래, 집에서 나올 때 소닉린(이젠 파나린)이 끌어안고 있는 술병 위치가 미묘하게 달랐지.

그놈이 범인이구나!


헛소리는 됐고(...) 여하튼 뷰잉이 시작되고 나서 '뷰잉으로 보는 것' 의 장점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건 바로 라이브 현장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앵글이 주는 대박력!

과연. 일장일단이란 게 있는 거군요...

어쨌건 그런 박력 넘치는 화면이 주는 여섯명의 초 귀여움 + 초 예쁨 + 초 열심인 모습에

그냥 라이브랑 똑같이 초 하이텐션으로 갔습니다. 미안해요 뒷사람 (...)

근데 뒷사람도 저랑 결코 다르지 않았으니까 퉁칩시다.

내용적으로 상하이 팬미팅의 문제라면 뮤즈 멤버가 말하면 중국어 통역이 그걸 또 말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더 왕창 잡아먹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만...

그동안에도 6인조 아가씨들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온갖 손짓발짓을 다 해가며 자기들끼리 노는데

그 초 산만(...)한 모습을 보니 아...언제나의 뮤즈구나. 싶어서 안심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소라마루!! 완전 귀여웠죠!

중국어 통역이 얘기할 때 거의 랩 수준으로 열심히 말하는 시늉을 하는데 진짜 웃겼어요. (...)

아아...역시 다들 모여서 깔깔거리는 것만 봐도 이리 좋구나...

그 뒤에 펼쳐진 라이브도 정말 좋았고. 지금 저 목 다 쉼

정말 모두 너무 열심히 잘 해주고 있어서 좋고 또 좋았습니다.

한결같은 건 말은 쉬워도 정말 힘든 것, 좋았던 걸 더 꼽으라니 필설로 표현하기 힘들다냐

그리고 앵콜곡으로 나온 게 미미미!

미미미는 정말 좋은 노래에요. 나오게 된 동기도 좋고, 가사도 좋고.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노래 한 곡에 모조리 실은 정말 멋진 노래입니다.

라이브뷰잉을 하고 있는 한국을 신경써주는 말도 좋았다냐


아아...

보길 잘했어...

뷰잉도 괜찮네요...라이브의 현장감과는 다른 종류의 맛이 있었어...
그럼 쿠스쿠스다이묘진님

저는 어떻게 집에 가고

어떻게 내일 출근하면 되나요?

덧글

  • SAngel 2016/01/31 00:10 # 답글

    라이브의 '감상'에 중점을 둔다면 현장 보다는 뷰잉이 여러모로 좋지요.
    회장에서는 설령 최전열이라고 해도, 이리저리 둘러보느라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놓치거나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우니까.
  • 남두비겁성 2016/01/31 00:27 #

    그래서 굳이 현지까지 가서도 뷰잉을 보는 분도 있었죠. 표를 구했냐 못구했냐랑 별개로.
    하지만 그 열기를 쐬어본 입장에선 역시 직관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 호롱불 2016/01/31 00:11 # 답글

    파이널라이브뷰잉을 의해 칼을 갈고 있습니다 후후후
  • 남두비겁성 2016/01/31 00:26 #

    어떤 방법으로든 반드시 봐야합니다!
  • sia06 2016/01/31 00:13 # 답글

    현장에서 즐기는것도 해보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뷰잉이 좋습니다요 ㅠㅠㅋㅋㅋ
  • 남두비겁성 2016/01/31 00:26 #

    각자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는 거겠죠.
  • 데뎃데 2016/01/31 00:34 # 답글

    중간중간에 중국어의 압박이 있었지만 괜찮았네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남들이 웃을 때 잘 못웃었다는 것... 일본어를 공부해야겠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6/01/31 00:36 #

    중국어로 통역을 하는 시간을 소비해야하니까 팬미팅이 더 짧아질수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 러브라이버 매저트럴 2016/01/31 00:41 # 답글

    괜찬아요 저는 8시까지 또노래방달려서 한계를 어제 밤새고 오늘낮에 2시간잔게 전부인데
  • 남두비겁성 2016/01/31 12:58 #

    젊으니까 가능한게지...(...)
  • 비타 2016/01/31 00:54 # 답글

    소라마루의 예능감은 정말 대단했어요. 뮤즈 멤버들은 갈수록 이뻐지는거 같더군요.
    오늘 파이짱이 주도한(?) 마키♡니코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눈이 호강했어요!!
  • 남두비겁성 2016/01/31 12:59 #

    그 다음에 바로 하나요를 들이대서 니코에게 나라잃은 설움을...
  • 엑스트라 2016/01/31 01:45 # 답글

    부디 한국에서도 라이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미츤, 파일, 난짱이 참석했으면 하네요.
  • 남두비겁성 2016/01/31 12:59 #

    어떤 경로로건 와주면 정말 기쁘겠네요.
  • Sexyback 2016/01/31 01:53 # 삭제 답글

    보통은 뷰잉에서 직관으로 레벨업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인데 역순으로 경험하는 건 확실히 색다르겠네요 ㅎ
    저도 둘 다 경험해본 봐로는 역시 직관이 한 수 위이지 않나...
    어차피 직관에서도 종종 한바퀴 순회해주실 때 빼고는 대부분 저멀리 보이는 여신님들보단 역시 스크린에 시선을 두게 되니까 가까이 보는 건 그다지 문제는 아닌...(주륵)
  • 남두비겁성 2016/01/31 13:00 #

    물론 저도 직관파이지만 뷰잉만이 지닌 장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 레이더 2016/01/31 02:22 # 삭제 답글

    저도 오늘 라이브뷰잉을 보잉을 보고왔는데요.
    스크린 너머이긴 해도 드디어 나마뮤즈를 실시간으로 만나뵈서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야광봉이 없어서 손을 죽도록 흔드는게 안쓰러웠는지
    뒤의 사람이 야광봉을 빌려주셨다던가로 본의아니게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그때의 이름모를 니코블레이드의 사용자분,정말 감사합니다.(_ _))
  • 남두비겁성 2016/01/31 13:00 #

    저도 울오 빌려주려고 대기했는데 주변엔 다들 있길래 그냥 다 꺾은 (...)
  • 붕어되고싶냐 2016/01/31 06:25 # 답글

    제가 살면서 경험한 온갖 종류의 공연중 제일 재밌었네요! 제가 아는거에 여기있는 사람들도 다 같은 마음이고 정말 재밌었어요!
    파이널라이브! 꼭 갑니다! (블레이드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 남두비겁성 2016/01/31 13:00 #

    라이브는 더~더욱 굉장하다구요!
    요즘엔 미니토이 같은 지방샵도 블레이드를 들이는 경우가 있으니 한 자루 조달해보세요.
    ...여기가 특이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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