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에 질소아이스크림집인 브알라 누아르가 있던 시절에는...
제 나와바리라 할 수 있는 홍대에 놀러가면 매번 마지막을 그걸로 하고 집에 갔었죠.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바다소금맛 아이스크림이 개인적인 유행이었습니다.
그랬었는데 그게 대학로로 이사를 가버려서 그 뒤로는 소원해졌네요.
참 이상하죠. 집에선 대학로가 압도적으로 가까운데도 전혀 안 가게 되니.
그래서 못 먹고 있었는데 오늘 서울을 반강제 일주하다가 발견!
브알라 누아르는 이름대로 검은 색인 반면 이건 브알라 크리머리, 흰색입니다!
취급하는 건 비슷해요. 다만 이쪽은 좀 더 동네 카페같은 느낌입니다.
어쨌건 발견했으니 오래간만에 바다소금맛 아이스크림 먹으러 돌진

우미쨩도 궁금해하더라고
무슨 우연인지 마침 우미 네소베리도 가지고 왔습니다. 마치 준비한 것 같지만 아닙니다.

바, 바다소금마아아아아앗
저는 레귤러 그런 거 없습니다. 기본이 미디엄입니다.
내 뱃속으로 5500원어치 아이스크림이 흘러들어온다아앗

바다소금맛은 정말 특이한 아이스크림이죠.
분명히 이건 소금맛입니다. 짜요.
근데 맛있습니다. 물리지 않는 단맛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실은 2013년쯤에 유행했었고 그 당시에 저는 전혀 몰랐었죠.
즉 혼자서 2년쯤 늦은 유행을 누렸던 셈입니다.

으쌰 으쌰
우미맛 페로페로
오래간만에 먹어서 감동한 나머지 회원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우리집은 서울 동북부고...신도림은 서울 남서부고...
회원카드 만든 만큼 자주 찾아갈 수 있을까...(...)
신도림역, 현대백화점과 테크노마트에서 멀지 않으니 관심있으시면 찾아가보세요.
제 추천은 언제나 바다소금맛입니다.
덧글
한 번 맛보면 뗄 수가 없데이
홍대점에 종종가서 먹곤 했었는데 ㅋㅋ 또 먹고싶네요
소금맛 아이스라니 독특하군요 ㅎㅎ
드시고 나서 주변에도 추천해주세요.
강원도민이라 한 번 갈 때 큰 맘먹고 가야하는 건 안 자랑이지만ㅠㅠ
저에겐 용산까지 1시간걸려 가는 경춘선이 있으니까요!<어이
아무튼 바다소금맛 아이스크림 포스팅 잘 보고가요! 참고해서 서울올라갈 때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