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을 먹으면서 상경중 일상

부산에 밤에 왔다 새벽같이 떠나는 어딜 어떻게 봐도 뻘짓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부산까지 왔는데 부산다운 건 아무것도 안 하고 갈수야 없죠!

라는 생각에서 부산역사 안에 있는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를 좀 샀습니다.

각각 카레맛 / 새우맛 / 치즈맛을 두 개씩 총 여섯 개.

속재료의 공통점이라면 맛없게 만드는 것도 힘든 재료들이란거죠.
타고 올라가는 게 무궁화호인 만큼 야금-야금 뜯어먹을 계획으로 샀습니다.

아침도 안 먹었고 그럼 일단 한 개 먹어볼까...
우선은 새우부터!

콜레스테롤의 권화 같은 녀석이지만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죠.
얌냠냠냠냠냠

쫄깃한 어묵 안에 새우속이 탱글탱글...
다음엔 치즈입니다.

치즈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아요. 살찌는 거 빼고!
튀길 때 녹아내린 치즈의 찐덕찐덕한 식감이...

한 번 더 데워먹으면 더 맛있을지도...
그리고 요건 카레입니다.

민스카츠랑 같이 먹어도 돈까스랑 같이 먹어도 맛있는 카레
농후한 카레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맛나~ (우걱우걱)




결말 : 구포도 안 지났는데 다 먹었..

나머지 4시간 50분 어쩔 (...)

덧글

  • 울트라_레어 2016/02/21 11:09 # 답글

    ZARA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6 #

    폭면 완료!
    용산에 멈춰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서울역까지 날라주는 센스
  • 애쉬 2016/02/21 12:03 # 답글

    ZARA (2)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7 #

    흐아암-잘 잤다...
    이제 밤에 잘 못 자는 스토리..
  • 애쉬 2016/02/21 12:04 # 답글

    삼진어묵 고로케로 일케 염장 질리는 먹방을;;ㅋ

    부산어묵 머꼬싶어져요 급!급!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7 #

    본고장에 가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sia06 2016/02/21 12:22 # 답글

    남두님 덕분에 가봐야 할 곳들 먹어봐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8 #

    저는 혼자 여기저기 즐겨 싸돌아다니는 편이니까요. 아예 형편없는 곳이면 잘 소개하지 않습니다.
  • diamonds8 2016/02/21 12:36 # 삭제 답글

    원래 먹는건 계속 먹어야 맛있죠(?)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8 #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어. 라는 캐치카피도 있고...
  • 바토 2016/02/21 14:01 # 답글

    야금야금이 불가능한 음식이네요...^^
  • 남두비겁성 2016/02/21 16:38 #

    앉은자리에서 6천 9백원이 뱃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마술!
  • 참맛 2016/02/21 18:45 # 답글

    오뎅 국물이 땡기네요 으아ㅜㅜㅜ
  • 남두비겁성 2016/02/21 19:14 #

    정작 어묵고로케엔 국물같은 거 없지만!
  • 비타 2016/02/21 19:17 # 답글

    아깝지가 않은 비주얼이네요. 이건 반드시 먹어봐야겠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6/02/21 19:18 #

    생긴것도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 minci 2016/02/21 19:50 # 답글

    메모입니다. 부산. 센텀시티, 삼진어묵
  • 남두비겁성 2016/02/21 19:57 #

    부산엔 삼진어묵 말고도 다른 게 많습니다. 어묵도 다종다양해요...
  • 애쉬 2016/02/21 21:44 #

    고래사 어묵도 괜찮고요...삼진어묵은 부산역 역사 안에 확장기지(?)에서 마구 튀겨내고 줄서서 사가고있습니다.
    빵집이 퀄 좋고 저렴한데가 유명합니다. 옵스, 이흥용과자점 등. 부산역 큰 길 건너 차이나타운도 유명하고 하나둘 늘어나는 러시아음식점도 가볼만 합니다
  • Tabipero 2016/02/21 20:50 # 답글

    버스 안에서는 좀 많이 눈치보이는데 저런거야말로 기차여행의 묘미죠 ㅎㅎ 어묵은 역시 식기전에 먹어줘야!
    삼진어묵 매장이 잠실롯데에도 있더군요. 본고장의 맛과 비슷하려나요 ㅎㅎ
  • 남두비겁성 2016/02/21 21:28 #

    저는 무궁화호 안이었으니까 세이프!
    가까이에 하나 있었군요...과연 귤은 탱자가 되었을 것인가(?)
  • 코토네 2016/02/22 00:39 # 답글

    삼진어묵은 부산역에서 새우 고로케만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
  • 남두비겁성 2016/02/22 09:02 #

    탱글탱글하죠!
  • Flame Talk 2016/02/22 01:47 # 답글

    보기엔 참 맛있어보이네요
  • 남두비겁성 2016/02/22 09:03 #

    실제로도 꾸역꾸역 잘도 들어갑니다.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보리차만 홀짝대며 5시간을 올라감 (...)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1961
384
181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