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눈부시다!

오늘은 좀 춥지만 햇빛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로 말할 것 같으면 정리단계에 들어갔군요.

공사 관계자들이 왔다갔다하고 곳곳에 H빔이 가득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간 나무들은 무자비하게 벌목당하고 있네요...아마 펜스 치려는 거겠죠.

유감스럽게도 그 멋있다는 벚꽃은 보지 못하고 갈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어수선하지만 오늘 하루도 힘내볼까!

일단 감귤주스라도 한 잔...

오늘도 릴리하고 화이트하게!

덧글

[애쉬]

남두님 맘 속에 핀 폐허의 벚꽃
밤이 내린 꽃 그늘 사이로
취흥의 네소네소
밤 벚꽃 놀이
고양이들 청사초롱
행렬을 따르고
벗어놓은 옷 챙길 사이도 없이
겨울은
연말에 또 보자
훌쩍 자리를 털고

[남두비겁성]

난방비 아끼게 빨리 봄이...(...)

[총통 R 레이퍼]

요통으로 다들 드러누워 있는건가....

[남두비겁성]

전기장판 위에 배를 깔고 뜨끈뜨끈

[코토네]

대구는 지금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_=
그리고 뿌치 네소베리는 역시 화창한 날씨에 봐야 제맛....ㅎㅎ

[남두비겁성]

여긴 구름 한 점 없는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

[비타]

제발 부디 일할때는 눈이 안오길 기원해봅니다.

[남두비겁성]

오늘만 같으면 서울은 안태안태

[여기 벚꽃이..]

여기에서만 20년 살았는데 정말 봄되면 목련과 벚꽃과 철쭉과 라일락이 차례차례 피어서 엄청 아름다운 동네였지요...
나무들이 베어지고있다니 슬프네요... 이제 다시 그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없다는게요.

[남두비겁성]

저도 그걸 보고 갈 수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쓸쓸한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