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어둠 일상

빛의 최종경계선 부근에서 불량청소년 2인조 발견

담배를 피네 마네 안에 들어가네 마네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로, 어둠 속에 우두커니 서서 그저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1분 정도.


이내 한 명이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이쪽을 바라봤고...

만화도 아니고 진짜로 엉덩방아를 찧는 건 처음 본듯. (...)

얘야...너무 놀라지 마렴...

니가 심장마비로 죽기라도 하면 내가 얼마나 미안하겠니...

별로 키도 안 큰데, 조금 상처받았어...


결국 무서운 건 상대의 정체도 의도도 알 수 없다는 거겠죠.

무엇인지 모를 것이 어둠속에서 가만히, 계-속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덧글

  • 울트라_레어 2016/02/28 00:33 # 답글

    어이 그앞은 지옥이다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3 #

    고양이들은 그럼 헬캣 (...)
  • ㅊㅇㅂ 2016/02/28 00:34 # 삭제 답글

    그 애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공포였겠군요(...)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3 #

    다리에 힘이 풀린 모양이던데요.
  • sia06 2016/02/28 00:50 # 답글

    쟤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진짜 소리질렀을지도...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3 #

    그럼 저도 같이 지르죠!
  • 각시수련 2016/02/28 00:54 # 답글

    리얼 호러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4 #

    어둠속에서 손짓하는 자
    무슨 크툴루신화 같은 이름이네 (...)
  • 기롯 2016/02/28 00:55 # 답글

    어둠 속에서 홀로 어른이 물끄러미 자신들을 지켜보는데...
    아무런 행동도...어떠한 지적도 없다...공포가 따로 없군요!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4 #

    좀비물에서도 어둠 속에서 뭔가 느릿느릿 꾸물꾸물 걸어오면 오싹할듯...
  • 파나 2016/02/28 00:58 # 삭제 답글

    솔직히 진심 섬짓했을것 같네요;;;
    분명 아무도 없어야 할 곳, 있어선 안될 곳에서 사람의 형체를 한 물체가 자신들을 응시하고 있다면;;;
    사람인 것 같이 보이는데, 사람은 아닐텐데... 왜 나를 보지... 라고;;;;
    정말 놀랄만 할 것 같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4 #

    하지만 사람은 누군가 응시하고 있으면 낌새가 이상함을 느끼나봐요.
  • 레이더 2016/02/28 01:00 # 삭제 답글

    이렇게 소년들은 밤에 놀지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는 착한아이가 되었다고...(어?)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4 #

    밤에는 나돌아도 이런 데는 다시는 안 올 것 같네요. (...)
  • 모나데스 2016/02/28 01:04 # 답글

    신개념 훈계(?)법이네요
    이젠 무서워서 다신 안오겠네요 ㅋㅋㅋㅋ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5 #

    그냥 어쩌나 지켜보다가 탈선할라치면 훈계할 예정이었는데...
  • 김여비 2016/02/28 01:51 # 답글

    엌ㅋㅋㅋㅋ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5 #

    이런 류의 놀이에서 놀래키는 역할은 재밌죠...
  • Abdülhazret 2016/02/28 02:20 # 답글

    네소베리가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다!
  • 애쉬 2016/02/28 03:49 #

    이것이 논리정연!!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5 #

    뇌에 네소의 싹을 심으면 너도 훌륭한 네소 브리더...!
  • 애쉬 2016/02/28 03:51 # 답글

    자 이제 새로운 도시 전설의 탄생을 지켜볼까요?

    어둠 속의 네소베리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6 #

    어둠 속에서 보면 동공이 풀...아니 없어서 무서울듯.
  • 비타 2016/02/28 05:20 # 답글

    얼론 인더 다크 하셨군요. 누구든 놀랄거 같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6/02/28 09:46 #

    전 어둠 자체에 익숙해서 별로 아무렇지도 않지만 보통은 들어갈까 말까부터 고민하더군요.
  • 참맛 2016/02/28 18:40 # 답글

    그렇게 소년은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하게 되었다는...
  • 남두비겁성 2016/02/28 21:48 #

    뭐 내가 싼 것도 아니니...(...)
  • 데뎃데 2016/02/28 21:22 # 답글

    (오늘도 폐허의 평화는 지켜졌다.)
  • 남두비겁성 2016/02/28 21:48 #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지켜졌다니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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