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다녀오고 얌전히 누워있다가 왠지 좀이 쑤셔서 나왔습니다.
밥은 먹어야죠!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제대로 된 걸 먹자는 생각에서 간만에 삼각지입니다.
전엔 여기 왔다가 문닫아서 못먹었지...
우선 삼각지에 오면 언제나 오는 센베 가게부터.
오늘은 네소베리를 데리고 있으니까 텐션 올라가요!

센베다요!
위풍당당한 호노카!
이 집 센베는 참 맛있어요. 맛도 다양하고-옛날 과자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번 가보시길.
삼각지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보인답니다.

그럼 이번엔 본목적인 탕수육
감기가 대수냐
잘먹으면 낫는다구!

전 탕수육에 간장 찍어먹는 사람입니다.
간장에-식초에-고춧가루까지-
명화원이 원래 구질구질하기로 유명한 집이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싹 바꿨더군요.
내부가 꽤나 넓어졌어요...깨끗해지고...그리고 TV도 좋은 벽걸이 대형으로 바뀜.
그리고 그 TV에서 줄창 측천무후 시절 얘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탕수육이다요!
음~이렇게 깨끗하게 리모델링 하면 음식맛이 전보다 못하단 말이 있던데...

다행스럽게도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우걱우걱
이걸로 토요일도 살아갈 수 있어!
실은 최근에 엄청 큰 일을 하나 처리했거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긴장이 싹 풀려서 몸이 아팠었나봐요.
다시 정줄 잡고 제대로 돌아다녀야죠. 음!

그럼 집에 가져온 센베를 밀폐용기에 담고-두고두고 먹어야지♥

옛날과자 좋아요!
네 종류로 한 근이나 담아왔습니다. 한참 먹겠지♪
참깨-들깨-땅콩-네모네모-(신났음)
세상은 험하지만 맛있는 것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요
덧글
전쟁기념관도 그렇고 딱히 갈 일이 없다는 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