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진짜
진짜 아오 (...)
이 게임을 근 18년 만에 다시 하는 거긴 한데요.
원래 이렇게 빡치는 게임이었던가...
뭐 어려운 게임을 한다고 다 빡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게임의 문제는요
저장도 슬롯 하나에 자기네 나라 항구가 아니면 할 수도 없는데도 너무 게임오버가 잦아요.
고작 선택지 하나 잘못 선택했다고 그냥 뒤져야 하는 일이 너무 잦단 말이에요
몇 년을
그래 몇 년을 탐험하고 점령하고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렸는데

고작해야 블라도 공작이랑 밥한끼 쳐먹었다고!! 한 방에 게임오버야!!!
진짜 애먹어서 아즈텍 문명 찾아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태양 & 달 피라미드가 나오더니!!!
그 빌어쳐먹을(...) 입방체 퍼즐이 나온다고!!!
허억 허억 허억
어쨌건, 뭐 재미는 있습니다.
사실 대항해시대 2와 3의 장단점을 각각 취해서 게임을 났으면 마스터피스였겠죠.
결말은...모바일게임입니다만...
으아아아아아
다 뒤졌어
중카락 8대 끌고 가서!!
북경을 가루로 만들어버릴거야!!!
덧글
시박 엔딩도 없다는...(유저들이 '무 대륙 발견'을 엔딩으로 쳐주긴 하지만 코에이에선 '우린 엔딩 발표한 적 없슴')
소시적 마음의 누님 카타리나가 나오게 되면 예외지만...
물론 생긴 건 2랑은 완전히 다르지만...
솔직히 진짜 잼나긴 했는데 클릭미스로 게임화면 밖을 눌러버리면 바로 멘붕오죠...게임복귀 불가에 세이브는 1회성이라 ㅠㅠㅠ
예전에 수능 끝나고 할일없어서 2와 3을 번갈아가며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3가 2의 버전업 같은 느낌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어버린 게 특징.
게임오버가 잦은걸 생각하면 말이지요...
동전던지기 하고 나서 하트가 벌렁댈 때의 그 쫄깃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