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20년을 놀았건만 일상

밥이나 먹고 돌아갈까 해서 홍대를 돌았는데, 자주 찾아가는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꽤 오래 장사한 곳이고 장사도 잘 되는 것 같았는데 왜 닫았을까요.

뭐 이런 경우 생각할 수 있는 스토리는 한두개 정도밖에 없죠.

리치몬드 제과점이 사라질 때의 이야기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근데 이게 제 주변에서만도 한두번이 아니네요.

사람은 보통 자기 주변 일만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지만...이건 좀 심하네.


이 거리에서 제가 논지도 정말 오래 되었기에...

이곳이 여러 부침을 겪고 변화해왔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니 이런 이슈에선 꼰대(?)처럼 대하게 되지요.

보통 그런 관점은 '옛날이 역시 좋았어...' 라는 하나마나한 소리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사실인걸. 옛날이 좋았어...

언제부터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저, 절대 내가 먹고 싶은 걸 못 먹어서 심통내는 거 아니니까!

적어도 30%는 진짜 아니거든!

덧글

  • Abdülhazret 2017/01/10 13:56 # 답글

    저는 정반대로 알던 세상이 변한 것보다는 제가 모르는 변하는 세상을 읽어내지 못한 걸 탓했던 것 같아요. 이건 아직 제가 서울에서 생활한 지 이제 2년째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7 #

    서울은 지난 20년 동안 너무나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거 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당연한 거지만...
  • sia06 2017/01/09 06:28 # 답글

    너무 급변하니 참... ㅠㅠㅠ 조금은 천천히 흘러가도 좋은데...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7 #

    하루하루 시간 가는게 아쉬운 나이가 되기도 했고 (...)
  • diamonds8 2017/01/09 12:26 # 삭제 답글

    그런거 보면 옛날이 그립다고 하는 거도 이해가 됩니다.
    물론 변화는 맞이해야 하지만.....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7 #

    나이 먹을수록 적응하기 힘들죠.
  • 桑田碧海 2017/01/09 17:56 # 답글

    별 관련은 없지만 없어진 브랜드라면
    미x파 백화점이라고 있었지요.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8 #

    미도파...완전히 없어졌던가...?
  • 신거123 2017/01/09 19:19 # 답글

    요즘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네요...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8 #

    군인아조씨는 빨리 가면 이득인게...(...)
  • 비타 2017/01/09 20:11 # 답글

    그렇죠 정말 옛날이 좋았어요. 단골의 정이라던가 자주오는 사람에게 서비스라던가
    옛날이 정말 좋았죠.
  • 남두비겁성 2017/01/10 13:58 #

    전 단골에게 아무 덤도 안 주는ㄷ..
  • 2017/01/11 15: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1/11 17: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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