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스럽게 타타르족처럼 먹고 싶었습니다 일상

매일 아즈텍인처럼 치킨을 탐했으니 오늘은 싱싱한 걸 먹고 싶어졌습니다!

참치 아니면 육회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집에 오는 길 중간에 광장시장이 있으니 육회로.

육회는 좋아요. 한 접시 12000원밖에 안 하면서 광장시장의 육회는 신선하죠.

일단 소고기가 들어간 국물을 홀짝홀짝
그와 동시에 맥주 한 잔!

사실 육회는 거의 소주랑 먹는 모양이지만 아무렴 어때, 나는 나의 길을 가는 니꼬야
그래서 노-오란 노른자를 올린 육회랑~
싱싱한 야채가 가득 들어간 육회비빔밥을 먹습니다.

뭐야 아까 말한거랑 달리 12000에서 술값이랑 밥값이 더 들어가잖아! (...)

저처럼 먹으면 안됩니다.
육회를 먹을 때 가장 신나는 순간.jpg

사실 육회라는 건 육회무침에 가깝고 진짜 육회라면 육사시미일 것 같은데...

저는 이쪽이 더 좋아요.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배불리 먹고 맥쉐이크를 마시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납니다.

광장시장에 대한 평가는 각자 극과 극이죠. 전 빈대떡은 별로 육회는 좋다는 쪽인데.

일단 외국인에게는 거의 평가가 좋으니 꼭 데려가보시길 바랍니다!

타타르 스테이크가 이런 거라던가 뭐라던가

덧글

  • Abdülhazret 2017/03/17 23:10 # 답글

    오늘의 상식 : 타타르인은 무슬림이라서 생고기는 하람입니다.

    하지만 진짜 타타르인은 그딴 건 신경쓰지 않는다네! (알라후 아크바르) (보드카 드링킹)

    c.f. 타타르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희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실제로 우즈베크인은 알라의 이름으로 보드카를 마시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합니다.(....)
  • 남두비겁성 2017/03/18 11:53 #

    타타르인은 서구애들이 유목민 통틀어서 죄다들 그렇게 불렀죠.
    생고기를 먹는 타타르 스테이크란 녀석도 있고.
  • 제6천마왕 2017/03/17 23:12 # 답글

    고기!! 고기!!! 고기!!!!
  • 남두비겁성 2017/03/18 11:53 #

    선하신! 고기! 신선한! 일등육!
  • 푸른별출장자 2017/03/17 23:46 # 답글

    타타르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무슬림화되기전의 몽골족과 가까운 기마유목민을 모두 유럽인들은 타타르라고 했다지요.

    또 아랍권에도 마유나 낙타젖을 발효시킨 술을 먹습니다.
    터키에선 아예 술을 먹기도 하고...
    아나스가 들어 있는 독주인데 투명한 술이지만 물을 섞으면 우유빛이 되는...
  • Abdülhazret 2017/03/18 13:23 #

    말씀하신 술은 라크(Rakı)라는 술일 겁니다. 밑에서 말한 특징 때문에 사자젖이라는 별명도 있죠. 제 터키어학당 강사님께서도 매우 좋아하시는 술인데 에르도안이 집권한 뒤로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라서....

    그리고 원칙적으로 이슬람에서 생고기는 금기라고는 합니다만 터키의 치쾨프테(Çiğköfte) 같은 걸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입니다.
  • 남두비겁성 2017/03/18 11:54 #

    술 없는 인생은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홀짝홀짝)
  • sia06 2017/03/18 14:06 # 답글

    고기 빛깔이 환상적이군요!!
  • 남두비겁성 2017/03/19 15:59 #

    신선함이 눈으로 들어오는 엄청난 비주얼입니다!
  • 신거123 2017/03/18 17:57 # 답글

    고기는 진리!
  • 남두비겁성 2017/03/19 15:59 #

    하지만 야채도 가끔은 먹어줘야...(마늘 씹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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