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이어폰을 마련하고자 압구정의 셰에라자드에 갔습니다. 위치가 맞은편으로 바뀌었더군요.
여하간 와봤는데...일단 이런 건 비싼 건 비싼 값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에게 맞는 걸 고르는 거니.
몇 번을 돌아도 결국에는 아토믹 플로이드로 돌아오더란 말이죠.
아직도 이 화서 제품을 처음 썼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지...
하지만 이번엔 매번 쓰던 미니다츠가 아닙니다. 일단 있지도 않았고.
오늘 데리고 온 제품은...

ATOMIC FLOYD - SuperDarts Titanium!!
이번에 청음해본 결과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런 거 없으니 그냥 리모트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거 안드에선 아무 쓸모도 없는디
뭐 저야 음원 재생기를 따로 키우니 쓸데가 있을지도?

일단 안에 있는 내용물을 꺼내고...

볼펜을 쓰고자 산 게 아닙니다. 목적은 안에 있는

이어폰은 단선의 숙명을 지니고 있죠. 쓰다보면 어느새 한 쪽이 안 들리다가 결국 다 죽어 끝나는.
그 원인은 선을 너무 팽팽하게 당기거나 꺾는 바람에 조금씩 상하는 겁니다.


이제 크게 꺾이는 일이 없으니 약간이나마 보호 효과가 있을 겁니다.
보관도 전용 파우치에 하도록 하죠. 저 건더기스프(...) 봉지같이 생긴거에 들었습니다.
거의 50만에 가까운 제품이니 금이야 옥이야 키워줘야...
덧글
2. 스프링으로 보호하는 건 처음보고 갑니다.
곁다리 : 니코에게 야마토 나데시코를 시켜보면 좋을 거 같군요
그나저나 저 볼펜스프링 아이디어는 좋네요!
근데 이 아토믹플로이드 제품, 특히 이번의 슈퍼다츠 티타니움은...
이건 뭐 아무리 자신을 막귀라고 포장하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온몸을 뚫고 지나가는 이 음파샤워
지름 추카드립니다
라곤 하지만 전 유코텍 ES1103이 제품이 더 취향이더군요.19만원짜리 오픈형이지만 35만원짜리 커널형보다 더 좋게 느껴지니 역시 음향기기는 직접 들어보고 사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 줍니다.
저도 주머니에 막 넣거나 해서 이어폰 수명이 짧기에 비싼걸 쓰기 꺼려지는데
저 방법이면 가능할지도!!
이것이 미래의 소리인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