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레와 술을 먹고 싶은 기분이라서 집에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아비꼬에 갔습니다.
아비꼬 하면 매운 카레죠.

일단 카레는 나중에. 후와 후와 후와
맥주 좋아요 맥주
...카스지만.

오늘 카레의 매운 단계는 3단계. 불닭급입니다.
이쯤 되면 짜릿짜릿 맵죠. 여기다가 대파랑 마늘 후레이크를 산더미같이 넣어 먹습니다.

더 부어라 더 부어!
아비꼬보다 맛있는 카레집이야 많지만, 이 집 매운 카레는 나름 취향입니다.
맛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건 밥과 카레소스가 무한리필인 점이죠!
무료로 얹어주는 대파랑 마늘 후레이크도 계속 얹어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 먹고...오늘은 전주에 갑자기 가거나 하는 일탈은 안 할 거에요 (...)

오슬로의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곤육몬 헤어스타일같다 (...)

여기 아이스크림은 매우 맛있습니다!
플로트 계열도 먹어보고 싶지만 매번 먹던 것만 먹게 된다니까요.

참고로 이런 류의 아이스크림에 박혀있는 검은 점들은 바닐라 빈이랍니다.
더러운 게 아니니까 그냥 '좋은 아이스크림이구나...' 하고 먹어주면 돼요.
하아-잘먹었다...
그럼 내일은 휴일이니...
느긋하게 쉬고 싶지만 가끔은 사람도 만나고 다닐까...
덧글
2단계가 정말 맛을 즐길 최후의 단계인거 같아요 ㅎㅎㅎ
4단계는 어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