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예술원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 속에서 일상

입장료가 5천원이라서 결코 녹록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그정도 값어치는 하는 곳이더군요.

마침 딱 꽃 축제를 하고 있어서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기탈리스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꽃들도 있습니다.

저래뵈도 독이 있다구요
재밌게 생긴 꽃이네요. 
조경을 엄청 예쁘게 해놨습니다.

아쉽게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네요...뭐 돌아다니기엔 그게 좋긴 하지만.

아까워라. 이렇게 이쁜데.
분수도 잘 조성되어있고...
작은 꽃부터 큰 꽃까지 어딜 가도 빠짐없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아...치유된다...
지금 피어있는 꽃들도 이쁘지만, 또 계절에 따라서 각기 다른 꽃이 피는데...

만약에 2달 정도 일찍 왔더라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걸었을 테지요.

그 때도 한 번 또 놀러와볼까
엉금엉금
남쪽이라서 대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소쇄원에도 한 번 더 가보고 싶은데
벚꽃을 못 보는 건 아쉽지만, 역시 5월의 여왕은 장미죠!
(슬그머니)
이런 아름다운 길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 기분이 좋습니다.
또 특이한게, 원예예술원 안에 있는 집들이 다 민가라는 부분이네요.

민가이긴 한데, 정원은 각각 테마에 맞춰서 조성해 개방했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지요...물론 사람이 사니까 민폐는 끼치지 맙시다.
일본식 정원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멕시코 등등 아주 다양한 테마가 있더군요-
작은 연못에서 수상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스쿨아이돌의 사자이니라아
여기는 스페인풍으로 조성된 정원입니다.

뒤굴뒤굴
민가 중에서는 여러가지 가게를 겸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의 특산물은 유자라 유자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지요!
산 꼭대기라 풍광도 아주 좋고...

아아 날씨좋다

정말 최고의 휴일이로구나
다만 이렇게 이쁘게 조성되어 있는데 사람이 적은 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하긴 오는데 엄청 불편했으니 그러겠지 (...)

자기 차가 있는 사람이면 훨씬 쉽게 왔을텐데 말이죠...
그럼 계속해서 토코토코토코
원예예술원 제일 꼭대기에 있는 예술원 건물 본관입니다.

식당이나 매점, 전시장 등을 겸하고 있으며 식당은 뷔페식이라죠.

시간이 일러서 딱히 뭘 먹진 않았습니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도 흐드러지게 핀 꽃들!
저 양들은 그냥 조각 같은 게 아니라 털 하나하나가 다 꽃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깜짝 놀라실걸요. 들어가지 못해서 접사는 못했지만.
올라가는 계단부터 지붕까지 모조리 다 화단으로 만든 곳입니다.
그네에서 흔들흔들리는 네소들


아아...

정말 좋았다...

꽃을 이렇게 많이 본 게 대체 얼마만인지

게다가 (원예원 적으로는 안 좋겠지만) 사람도 적고

이렇게 느긋하게 꽃을 보고 다닌 게 얼마만인지


남해는 관광 코스에서 고흥과 마찬가지로 제해지는 경우가 많은 곳 같습니다만

그런 곳에도 이렇게 명소가 숨어있습니다. 가끔은 훌쩍 떠나보는 게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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