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져서 대학로에 왔습니다.
대세인 크리스피 말고 80년대 유행인 후추맛 왕창나는 치킨을 먹으러 왔었죠.
그래서 맛있게 먹고...(주제가 달라지니 이 글은 분리)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한 한 포장마차입니다.
우유튀김이라니 특이하군요-

대충 보니 고형화시킨 우유를 튀김옷을 입힌 뒤 깨끗한 기름에 얇게 튀겨내서
콩가루 + 건포도 + 가루설탕 등의 고물을 묻혀서 뜨거울 때 먹는 디저트더군요.

튀겨진다 튀겨져-
대만에서 유래한 디저트인 모양인데, 그친구들 정말 특이한 생각을 한다니까요~

완성♥
어떤 맛이려나~

일단 맛은 달기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편이었습니다.
새큼한 것과 들큰한 것과 고소한 것이 섞여서 독특한 맛이더군요.
아주 단 것을 생각하고 먹으러 오셨으면 당황할지도..
그치만 한 번은 더 먹어보고 싶은 별식이더군요. 특이한 거 좋아하시면 한 번 도전해보시길.
일단 먹다 기절하는 종류의 호불호 쩌는 괴식은 절대 아니거든요 (...)
덧글
물론 이건 무진장 단 거지만.... (이 쪽은 시럽 때문에 달긴 하지만요.)
거부감이 들지 않는 특이한 음식은 늘 도전해 보는데 이것도 한번 먹어봐야 ㅎㅎ
뭐 우유 덩어리지게 만든거면 거의 치즈니 치즈맛이 나는게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