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누마즈 시의회 정례보고에서 나온 이야기의 정리 취미생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무대가 되는 곳인 누마즈는 제법 시골이고,

우리나라도 다 겪고 있는 지자체의 문제를 다 여기도 안고 있습니다.

그런 누마즈에 자주자주 오고 가니까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제법 알게 되었는데,

그런 분 중 하나가 누마즈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서 방청을 하고 질문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그 얘기를 가져와봤습니다. 매우 귀중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이상의 내용은 어차피 누마즈 회의록을 데이터베이스하면 다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장님 생일이랑 마리 생일이 같은 게 재미있었음

-시 공식 사이트에서 생일축하를 했는데 매우 반응이 좋음

-애니, 라이브, 스쿠페스 등으로 시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극적으로 증가

-방문자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번 방문하는 경향이 크고, 매주같이 오는 팬도 다수 존재

-애니를 계기로 이주자도 생김

-방문자들이 애니 이외의 누마즈의 매력을 찾는 경향이 있음

-누마즈 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신다는 평가. 
 시민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매력을 방문자가 발견해서 투고하는 경우도

-기세가 지금도 전혀 죽지 않았음

-중학교에 간판을 설치하고 중학교 체육대회 등의 행사 때 럽라 공식에 요청, 학교 근처의 안전을 도모

-산노우라 관광소 이용자는 전년대비 9배, 약 5만에 달함

-무대가 되는 산노우라(에노우라 / 우치우라 / 니시우라) 지구만이 아니라 
 작은 물판이 있는 여러 소거점이나 시 중심부에까지 관광객이 오게됨

-러브라이브 공식의 고지는 물론 SNS 등을 통해 팬끼리 서로 주의하고 있으므로 
 시에선 현재 문제는 인식하지 않고 있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굉장하네요...시에서도 그냥 얻어걸린 행운으로 생각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현상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서 지자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장점을 찾고자 합니다.

그런 자세는 우리나라 지자체도 배울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누마즈에 많은 사람이 가게 됨에 따라, 여기서도 13년에 있었던 타케무라 조작사건(참조링크)처럼

이런저런 사진을 자기 의도에 맞게 짜깁기해서 SNS를 통해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도 생기는 등

여러 일이 있어서 분위기가 안 좋았던 때도 있었거든요. 물론 요즘엔 자경대(?)가 많아서

그냥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았지만 원래 트위터 같은 건 잘못된 처음 정보만 널리 퍼지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러브라이브 공식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답변을 준 거라서 귀중한 회의록입니다.
여하간!

누마즈는 굉장해요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동네를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됩니다.

누마즈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누마즈에 오세요

해산물도 맛있고 한가한 정취가 매우 좋답니다

이런 건 너무 알려진 관광지에선 결코 맛볼 수 없는 것이죠.
위의 회의록 내용에서도 나온 부분이지만, 찾아가는 계기는 러브라이브라도...

거기에 온 사람이 그것만이 아니라 지역 자체가 매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자주 찾아오게 되는

그런 선순환을 발생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늙수그레-하게 되어서도 다시 찾아가고 싶다고 생각되도록

덧글

  • OCEANS 2017/06/17 00:00 # 답글

    같은 연구실 사람중에 집이 누마즈 근처인 사람이 있어서 왠지 모르게 부럽더군요 ㅠㅠ
    누마즈 자주 가고싶어 지네요!
  • 남두비겁성 2017/06/17 10:27 #

    일본에서는 매주에 한 번씩 가는 사람도 있대니까요...
  • 날림 2017/06/17 00:20 # 답글

    일단 이주자가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군요
  • 남두비겁성 2017/06/17 10:27 #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에 있어선 그 이상 좋은 게 없죠.
    나머지는 유지하는 건데.
  • sia06 2017/06/17 08:17 # 답글

    그저 편승하는게 아니라서 더욱 좋죠.

    누마즈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

    저도 한번 가본다면 그 이후로 여러번 찾아갈거 같은 기분이~~!
  • 남두비겁성 2017/06/17 10:27 #

    제가 이번달로 다섯 번 가니까요...
  • ㅇㅇ 2017/06/17 10:20 # 삭제 답글

    애니 배경으로 활용됐던 지역들 중 그놈의 성지순례니 뭐니 하면서 난리칠때 좋아하다 애니끝나고 훅 간 곳이 한둘인가. 럭키스타니 하루히니 케이온이니 지금 어떻게 됐더라?
  • 남두비겁성 2017/06/17 10:28 #

    그러니 성지가 되면 그 뒤를 노려야하죠. 계기가 뭐든 지역의 매력을 어필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몰라도 앞이랑 뒤는 알아서 잘 하고 있어요. 관심이 없으시니 모르겠지만.
  • nenga 2017/06/17 23:37 # 답글

    한번 일떄문에 가본적은 있는데
    중심가가 매우한적하더군요 그리고 뭐랄까 90년대 분위기...
    버스도 일일이 동전 내지는 표로 계산하고
    지자체로서는 많은 고민이 있을 듯하더군요


  • 남두비겁성 2017/06/21 22:45 #

    그러니 이런 이슈를 놓칠 수도 없고, 또한 일회성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겠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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