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은 거의 안했었네요. 고속도로 휴게소인 것도 있고
게다가 오늘 귀국하는 날인데 저기서 깝짝대다가 비행기라도 놓쳐봐요...
...근데 언제는 그런 거 깊게 생각하고 움직였던가? (...)
하고 싶을 땐 합니다. 그것만이 인생살이의 진리입니다.

이름이 한 글자인 특이한 역이죠. 原
무쟈게 작은 역이지만 택시회사가 바로 앞에 붙어있어 타고 가긴 좋습니다.
그걸 타고 산길을 뚫고 지나가면 뒷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더랍니다. 앗싸

일단 엄청 일찍 왔으니 내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허 참 곱기도 해라
누마즈 나츠마츠리 콜라보 초대형 공보가 있습니다!
누마즈 홍보 공식 책자 표지도 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내일부터 무료배포!
그래...내일부터......

멤버 개개인도 여기저기 숨어있죠. 이를테면...

전원 다 1층에 있는데 요시코 혼자만 2층에 있습니다. 하여간 혼자튀는애 (...)


날씨가 좋으면 워낙 고지대에 지어진 덕에 멀리 오세자키까지 다 보인다는군요.

제기랄 (...)



상품화 안 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꼭두각시 인형은 원래 비쌉니다)


저기가 오늘 나의 전장인가...

여기저기에 전시물이 빼곡하게 예쁘게 들어차있어 선샤인 테마파크 기분입니다!

두근두근

전 가장 일찍 온 레벨이지만 짐이 무거워 기동성이 떨어진지라 엄청 밀렸습니다.
대신 덕분에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도 체험해보고 좋았네요. 쾌적해라

......
대장님! 지갑이 숨을 쉬지 않습니다...!!

오늘은 서둘러 물러날 수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완전히 즐기질 못했습니다.
콜라보 메뉴도 못 먹고!! 날씨도 요모양 요꼴이고!
이래선! 다시 갈 수밖에 없잖아!!
다음에는 누마즈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갈 겁니다.
택시비 이거 왕복이 되니까 엄청 깨지네요.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지만.
(돌아갈 때는 상주 택시가 없어서 콜택시를 불러야합니다. 일어 모르면 일단 무리)
덧글
뭔가 우리나라 휴게소와 달리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마장휴게소 같은 포지션이려나...
뭐 또 놀러가도 괜찮을만큼 멋지게 꾸며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