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反米가 아니라 Ban mi...였을 겁니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에서 베트남식 바게트를 쪼개다가 속재료를 넣은
딱딱한 타입의 샌드위치...이지만 베트남식 바게트는 별로 안 단단하더군요.
어쨌건 맛있습니다. 왜 이나라에선 고급 요리 취급받는지는 불가사의라도

오-이-시-쿠 낫-테-
테바사키노-히다요-
베트남식 닭날개 요리라 하는데 시즈닝이 아주 맛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반미로 먹습니다.
참고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함정이 있는데, 이 안의 잔뜩 들어갘 파릇파릇한 잎채소들
양상추 같은 말랑한 걸 생각하셨으면 곤란합니다. 이 풀은 고수입니다.
네. 그 비누향 같은 거 입안에 후왘 퍼지는 그거요.
물론 전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즐겁게 먹지만...
그냥 반미나 먹어볼까? 하고 시켰다가 자폭하는 일도 없을 것 같진 않기에(...)
참고로 반미 취급은 해도 고수는 안 넣는 집도 꽤 있습니다. 안사먹지만
덧글
안산의 모 베트남 식당에서 베트남식 토끼고기 먹고 싶다....
다 먹어보고 죽을 수 있을까요.
암사자 입냄새 향기...
전근대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고, 근대이후는 프랑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북부와 남부의 곡창이 있고 동쪽엔 바다, 북부엔 산지가 있어요.
요리가 발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음,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