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먹으면서 혼자서 묵묵히 먹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수다를 떨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인터넷 보면서 먹고 싶은 사람도 있을텐데 남이사
그래서 오늘도 혼밥입니다.
동네 쌀국수집인데요...고수도 당연히 제공해줍니다.
이 기묘한 맛이 한 번 맛을 들이면 뗄 수가 없단 말이죠.

양지 쌀국수 등장!
오늘은 쌀국수만이 아니라 좀 더 푸짐하게 먹습니다!

이건 라이스페이퍼에 고기나 야채를 싸서 기름에 튀겨낸...
뭐 베트남식 튀김만두라고 해야할까요.
여하간 이걸 간장이 아니라

이 뭔지 모를 들큰하고 좀 묽은 소스를 듬뿍 찍어 먹습니다.
그냥저냥 평타의 맛이었네요.
이 집의 백미는 이런 사이드 디쉬가 아니라 쌀국수에 있는데

특이하게도 넣어먹으라고 마늘이 있고 고추도 같이 제공합니다.
제공해준 고수랑...
매운 고추랑...
마늘을 한계치까지 쑤셔넣으면...
이것이 바로 남에게는 권할 수 없는(...) 아마겟돈 쌀국수!
먹고 나면 속이 뒤틀릴 수 있으니 주의

그래도 맛있거든요
고수를 아예 안 줘버리는 집도 많지만 역시 쌀국수엔 고수풀이에요.
한그릇 뚝딱은 일도 아니라니깐
덧글
야참 먹으면 안되는데으어어
4~5만원이나 해서 못 가지만....
베트남식 군만두 순간 생선튀김인줄 ㄷㄷ
그나저나 너무 맵게 드시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