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5, 와룡이 처음 나오고 적벽대전이 벌어지는 207년으로 신군주 시작을 했습니다.
빈 땅이 진양 하나 있길래 그쪽에 들어갔는데, 그 뒤로 조조가 마구 쳐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벌어지는 끝도 없는 전투...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발상을 전환해서 결사대를 조직, 남쪽으로 마구 파고 들어서
끝내는 낙양을 탈취한 건 좋았는데...
9방향 10방향에서 쉬지도 않고 들어오는 10만 20만 대군, 쓰러트려도 저글링처럼 또나오고 또나오고
죽여도 죽여도 오랑 촉의 군세를 합친 것의 두 배보다 많은 군사가 계속 몰려옵니다.
결국 진양도 낙양도 쑥대밭 (...)
뭐야 대체...그렇게 많은 군역 가능한 남자들이 죽었는데 나라가 유지된단 말야...?
아마 실제 역사도 이런 느낌이었겠죠. 중원의 생산력을 당시 지방이 이길 리가 없으니.
결국 유비도 손권도 계란으로 열심히 바위치기를 한 건가...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포로를 석방하고 은혜도를 쌓아서 일단 24개월 정전을 하고
배신할 것 같은 위나라 태수들에게 계략러시 + 친목질...

그다음에 반란을 꼬드겨서 사방팔방에 독립세력을 만드는거죠.
뭐 어차피 망하겠지만(...) 이쪽에 오는 군세만 분산시키면 어떻게든 됩니다.
이쪽은 완전 소수정예거들랑요

조, 좋아...두 팀이나 모반시켰어...
게다가 동맹을 맺어둔 손권이 쳐들어와서 위는 거기 대응하느라 전부 남하한 상태
이 상황에서 뒤통수에서 반란이 일어나면 수습하기 힘들겠죠 크케케

그리고 결과
겨우 평화가 돌아온 중원은 다시 쑥재배장으로 변하고...
그 틈을 타서 이쪽은 치고 나갑니다. 목표는 하북제패!
덧글
평범한 맵으로 보이지만, 한쪽만 자원이 무한이었던.
통일의 그날 모두 치킨 한마리씩!!
사실성 측면서는 좀 떨어지는 요새 삼국지 ㄱ-
준수한 생산력의 토지에
바로 중원의 심장부로 돌입할 수있는 위치..
이 게임도 그래서 소수세력은 험지에서 할거하면서 공격하는 게 중원 한 가운데보다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