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을 채워달라는 의뢰를 받아 데려온 호노베리입니다.
근데 엄청 꾸질꾸질하더군요...
그래서 솜을 빼서 건조와 빨래가 쉬워진 틈을 타서 때를 빼도록 합니다.

요령은 우선 뒤통수의 재봉을 뜯은 다음에...
그냥 손으로 무식하게 빼는 거죠 (...)
러브라이브쪽 네소베리 같은 경우 팔과 몸통은 독립파츠라서 팔의 솜은 안 빼기로 합니다.
더 능숙한 분이라면 뺐겠지만 저는 그정도는 안되니까요.

어어어어어
으어어어어 (...)

......
폴아웃에서 문앞에 거죽을 걸어놓은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건 엄청난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이사장님(봉황)의 이름을 걸고
범인을 찾고야 말겠츙!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니까 집에 와서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울샴푸를 풉니다.
호게엨

엄청난 땟국물이더군요...
어쨌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열심히 때를 빼줍니다.
너 팔자 좋아보인다? (...)

두둥-실

Brand-New 호노카

다 됐으면 일단 밤에 널어놓고 내일 해가 뜰 무렵에 얼릉 걷기로 합니다.
햇빛 아래 방치되어 있으면 변색이 염려되니 그 부분은 방 안에서 말리는 걸로...
솜을 빼면 금방 마르니까 빨래에는 편하죠.
그럼 솜은 토요일에 채우고...
건강한 호노베리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덧글
물론 보기에는 뭔가 잔인합니다만 ㅋㅋㅋㅋ
드라이클리닝을 부탁받았으면 돈을 더 받았을듯
화타는 그런 말을 하면 아이구 좋아라 라고 할 거라 생각했나 (...)
우리 네소해~ 이 가게 구경오는...이 가게는 네소 가죽을 걸어놨다해!
호...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