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 촉수괴물 엿먹이다 취미생활

이 게임의 마지막 대형 DLC인 드래곤본을 하다보면 황당한 부분이 좀 있죠.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인 헤르메우스 모라와의 관계인데...

그냥 이놈 손아귀에서 놀아나다가 끝납니다.

뭔 짓을 해도 피할 수도 없어요.

두 영웅의 운명이 촉수괴물의 지식놀음에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끝난다니...

이 황당함을 저만 느낀 건 아닐겁니다.


그래서 이 세계엔 모드라는 게 있죠
드래곤을 타고 쳐들어가서...
헤르메우스 모라가 뭐라고 말하건 다 씹어버리고 미락에게 의지 꺾기 용언 난사

그러면 조금씩 조금씩 미락의 전투의지가 사라지더니 결국에는 이쪽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러커 시커 유령들 3종세트가 사방에서 대군으로 몰려옵니다.

그렇지만 드래곤본 둘이 힘을 합쳤으니 이제 아무것도 아니죠

라는 거 치고는 물살인 마법사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지만 (...)
그리고 최종보스인 체력만은 드래곤을 능가하는 거대 러커 등장!

인데 미락이 앞에서 어그로 다 끌어주길래 이쪽은 저 멀리서 에네르기파로 격파

환상의 호흡입니다!
어쩌라고 이 괴물아

속이 다 시원하다

아니꼬우면 탐리엘에 와봐 와보라고 얼레렐레레레레레 메롱
그리고 드디어 아포크리파를 나설 수 있게 된 미락을 데리고 고향인 스카이림으로 돌아옵니다.

가면 속에서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참고로 대머리 노드아저씨 얼굴입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거주지 지정해주고

지금은 입양해온 두 딸이랑 다크엘프 마법사랑 개 두 마리랑 몇백년 묵은 뱀파이어랑

바드랑 집사랑 대식구가 되어서 오븐도 쓰고(...) 요리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몇백...아니 몇천년에 걸친 번민 끝에 기어이 안식을 얻게 되었군요.


덕분에 저는 러커나 시커에게 쫓겨다니고 있습니다만 뭐 어때요

헤르메우스 모라가 엿먹으니까 정신건강이 매우 좋아졌는데

덧글

  • 날림 2017/10/11 00:15 # 답글

    가족계획 스카이림 버전을 완성하셨군요. 그리고 역시 스트레스 받을 때는 다 때려부수는게 최곱니다...(먼눈)
  • 남두비겁성 2017/10/12 23:06 #

    그래서 스톰클록을 날려버리고 세계평화를 이룩했습니다.
  • 로그온티어 2017/10/11 02:08 # 답글

    저는 저 책 속 세계가 제일 싫었어요
    처음엔 우와하다가 나중엔 지겹고 머리아프고(...)
  • 남두비겁성 2017/10/12 23:06 #

    그 뭐냐...크툴루 신화 분위기라서 끈적하고 기분나쁘죠.
    촉수가 나와서 철썩-철썩 때려대고.
  • AAA 2017/10/11 09:16 # 삭제 답글

    저 엿먹이는 전개가 원본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암만 봐도 넣으려다 잘린 것처럼 위화감 없이 느껴집니다
  • 남두비겁성 2017/10/12 23:06 #

    만들다 만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 그랬지...모드의 가능성을 너무 믿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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