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은 2부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 좀 가야겠다 싶어서 자리를 떴는데...
글쎄 공연장 안에 경찰이 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속으로 '제기랄, 뭔가 터졌나 보다' 생각은 했지만 내색은 안했는데...
근데 그 경찰 아저씨 자리에 착석하셔서 쌍블을 꺼내더랍니다 (...)
그래...생각해보니 우리 건물 보안요원 아저씨 한 분도
제 모자의 YOU 를 '요우' 라고 정확히(?) 읽고 있었지...
정말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하이드라같은 우리들이라니까요.
정말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각지에서 왔구나 싶어 참 즐거웠네요.
그래서 그때의 경찰 아저씨에게 한 말씀만 드리자면
언제나 덕분에 두 발 뻗고 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마요!!! 진짜 쫄았다구!!!! (...)
덧글
진짜 경찰분이 였어요?
근데 자리로 가더니만 블레이드를ㅋㅋㅋㅋㅋ
롤 프로게이머분도 왔었다고 하더군요!
그정도로 럽라의 매력이 큰거기도 하겠지만...
그나저나 진행요원인지 아뮤즈쪽 스태프가 스릴링원웨이 노래에 반해서 알려달라고 했다는 썰도 있더군요 ㅋㅋ
현장에서의 그열기 응원...잘 모르더라도 일단 보게 된다면 매력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
일반인이라도 끌릴 수 밖에 없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