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왠지 부정기 연재같은 누마즈 먹부림 취미생활

누마즈란 참 육해공 먹을 게 많은 동네입니다.

우선은 전에 현지인이 맥주를 사주셨던 곳, 누마즈역 남구의 이라데(イーラde) 백화점 3층에 있는

우오즈카스시에서 먹었던 초밥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에비스도 시원했지만, 이 곳은 시즈오카 곳곳에 지점이 있고 어느 곳에서도 누마즈 생선을 씁니다.

당연히 산지 직송의 생선들은 신선도가 최고!
마구로 산마이로 시켜봤습니다.

으흐흐 맛있어 어떡해 (...)

계란은 없을 줄 알고 한접시 따로 시켰는데 같이 나오더군요. 뭐 맛있으니 됐지만.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기름진 참치님의 맛...

차도 맛있고 다 맛있지만 이 집의 진가는 다른 데 있습니다.
호남마을에서 느꼈던 깊은 감동 다시한번

서비스로 주는 꽃게탕 안에 제 팔뚝만한 꽃게가 통째로 들어가는데

이게 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서비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게를 한 마리 통째로 빠트린 탕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아아...풍요로운 이 느낌...

비싼 걸 먹은 것도 있지만 비싼 값은 확실히 합니다.

과연 루비 스탬프가 있는 가게다워
꺼억

맛있었다...


누마즈에 가는 걸 생선만 있는 줄 알고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핫푸쿠를 추천합니다.

어차피 게마즈 가려면 지나갈 수밖에 없는 사거리에서 한쪽은 중화요리 핫푸쿠고

한쪽은 야키니쿠 핫푸쿠라서 두 가게 다 근본은 같습니다.
일단 아키바에서 갔던 여타 야끼니쿠 집과 달리 냄새나 연기가 지독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구워먹을 수 있는 1인 야끼니쿠 자리까지 확실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맥주를 빼놓을 수는 없죠.

일본은 술이 싸거든요 (벌컥벌컥)
이렇게 1인 화로에 불을 지피고는...
돼지님 세트를 적적 구워먹으면 되겠습니다.

로스라던가 곱창(호르몬) 같은 게 나란히 올라와 있습니다.
오오 여긴 화력 제법 대단한데엣

딱 혼자 구워먹을 수 있는 조촐한 크기의 불판입니다.

재미있게 생겼네요...
더 구워라 구워

물론 여전히 고기구이 계열에서는 한국이 좀 더 낫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게 고기고, 여긴 간도 잘 되어있어 훌륭하더군요.
맥주 다음엔 하이볼!

그리고 흰쌀밥에 고기!
국물도 왠지 생각나서 계란 수프도 시켜봤습니다.

중화풍 계란 수프인데, 아까도 말했듯이 중화요리 핫푸쿠랑 같은 식구라 수프가 맛있어요.

덕분에 따뜻한 밤이 되었답니다.


여기는 우치우라 한가운데 있는 료칸 + 식당 토사와야입니다.

몇 번이고 옆을 지나쳤는데 들어와 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여긴 러브라이브 시푸드 카레를 파는데 이게 맛있는 걸로 유명하지만...
어째서 나는 사시미 정식을 먹고 있는 것인가 (...)

뭐 충분히 훌륭했습니다만
특히 높게 평하고 싶은 건 위에 생강을 얹은 이 사쿠라에비입니다.

간장을 야악간 첨가하는 것도 좋고, 그냥 먹어도 달달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물론 현지에서 바로 조달된 생선의 신선함은 천하제일!

와사비를 약간씩 찍어가며 먹어봅시다.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그리고 요시코 손수건도 사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카레를 먹어야할텐데


가는 데마다 맥주를 마시는 것 같다면 사실입니다. (...)

여긴 누마즈항의 신선관 바로 옆에 있는 이소마루입니다.

여기도 스탬프가 새로 생겼죠!

항구 옆이기도 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답니다!
맛 좀 보라고 내준 이 투명한 국물은...

진-한 생선 육수의 맛이 났습니다.
그럼 맛있게!

항구에서만 제맛이 나는 생선들이 있어요. 오래 가지 못하는 애들.

요즘이야 세상이 좋아져서 도심 한 가운데까지 어떻게든 살려서 데려온다지만

그래도 역시 이쪽에서 먹는 것만 못하죠.
아...

누마즈 먹거리를 계속 올리고 있으니 다시 누마즈에 가고 싶어졌어...

어떡하지...다녀온지 2일밖에 안됐는데...(...)


단순히 성지인 것만이 아니라 시골이라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누마즈엔 있습니다.

누마즈역 주변은 아예 쌩 깡촌이 아니고, 부담없이 한 번 놀러가보심은 어떨까요?

마침 이소마루에 들어갈 때 럽라랑 아무 관계없이 놀러온 한국인 가족분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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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건전청년 2017/12/03 21:54 # 답글

    으아 고기 맛나보이네여...

    다음에 내려갈땐 저기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ㄲㄲ
  • 남두비겁성 2017/12/05 23:40 #

    누마즈에 맛있는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흑흑
  • 날림 2017/12/03 22:13 # 답글

    참치 뱃살이 제일 맛있어 보이는군요
  • 남두비겁성 2017/12/05 23:40 #

    입안에서 춤을 추더군요. 신선해서...
  • 신거123 2017/12/03 23:00 # 답글

    우와 다 맛있어보이네요!
  • 남두비겁성 2017/12/05 23:41 #

    저거 외에도 맛있는게 많죠!
    다음에 갔을 때 또 먹부림을 찍어야
  • 바토 2017/12/04 10:43 # 답글

    누마즈 식도락..^^
  • 남두비겁성 2017/12/05 23:41 #

    역시 항구에선 해산물이죠!
  • sia06 2017/12/04 21:10 # 답글

    크... 정말 군침이 도는군요 ㅠㅠ

    특히 1인 야키니쿠는 불판도 귀엽고 끌립니다 ㅋㅋㅋ
  • 남두비겁성 2017/12/05 23:41 #

    집에 하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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