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 날 말이죠.
2015년 12월 5일
전날인 4일은 뮤즈가 뮤직 스테이션에 등판하는 날이기도 해서 완전 축제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중국발 유출영상이 뜨더니만 천지가 뒤집혔던 날이기도 하네요.
지금이야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가사처럼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 라고 말할 수 있다만
당시의 주변은 완전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후의 아쿠아도, 금수저가 아니라 무슨 고립무원에 집어던져진 것 같은 분위기였고
아마 틀림없이 굉장히 고생스러웠겠지요...
전에도 얘기한 것 같은데, 저는 제법 의연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만 역시나 멀쩡한 건 아니라서...
당시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청춘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지금은 그런 생각 전혀 안 하지만 아쿠아가 뮤즈의 대체제가 될 수 있을까?
뭐 이런 생각도 했고 말이에요.
그야 당연히 못되지
반대로 뮤즈도 아쿠아의 대체제가 못되니까
모든 건 온리 원
그래도 파이널 라이브 당일에 츤대장님이 '형태는 달라져도 다시 돌아올 것을 기다려달라'
라고 했기 때문에 계속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했어도 안 기다린 건 아니었거든요.
그 말만 믿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1년 반...
10년 같기도 하고 1달 같기도 하고
그런 시간이었네요.

응, 정말 많이 기다렸지...
약속 지켜줬구나
으악
제기랄
눈에서 뭔가 마구 쏟아지네 (...)
2013년부터 제가 얻은 교훈이 하나 있는데
이런 때는 감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다 풀어버리고 승화시키는 게 맞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감정 승화하러 갑니다!
노래 들으면서 조금 울어버렸다 (...)
그렇지만 슬퍼서 그런 건 아니었으니까 됐어요.









덧글
그래도 참 잘 버텨내고 이겨내서 꿋꿋하게 참하게 잘 커줬네요ㅎㅎ 대견합니다ㅎㅎ
그리고 술은 적당히...!ㅋ
그러고보니, 아직 파이널라이브 못봤네요.
그후 여러일이 있긴했지만,
전역전에 럽라에 좋은 소식이 빵빵터졌어서 기분좋게 전역했네요.
암튼 다시돌아와줘서 고맙네요!
사랑이 떠나가고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순간 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것도 아니더라고 했죠...
이 날 이후로 할 말이 많을 정도의 고초도 고난도 있었지만 결국은 모든 것은 떠나지 않고 제자리에 있던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기적이죠.
지나서 생각하니 정말로 여기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쁘네요.
선샤인이라는 젋은 그룹도 시작하고
뮤즈는 다음 라이브할때 되었다고 들었는데
파이널이 딱! ㅠㅠ
뮤즈 끝에 입럽하여 선샤인을 응원하고 있지만
세컨라이브에서 뮤즈 목소리라도 들렸을때
모두와 함께 환호성을 외치는..
또 1년이 지났군요. 이번주는 시간내서 파이널을 봐야..
아유 그래 걍 쏟아져라 쏟아져. 쏟아져서 석유가 되어라.(?)
난 그것을 럽라에 쏟아부을것이여.
신나게 뮤직 스테이션 보고 방송 끄고 룰루랄라였는데 갑자기 유출영상이 뜨고 ㅠㅠㅠ
그로부터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약속대로 아직 함께하고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그 덕분에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지만.
돌아와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