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니 7시 55분이었습니다.
오늘 비행기는 10시 35분입니다.
저는 북한산에 있고
비행기 타는 곳은 인천공항
...
순간 등줄기에 싸한 느낌이 확 느껴지는 것이 ~됐다! 란 생각이...
사실 아예 확 늦어버린 거면 포기라도 하죠 (...)
그래서 일단 뛰었습니다.
으아아아아아
체크인 마감 1분전에 F 카운터 도착
인천공항의 프로답게(?) 사람 거의 없는 출국장으로 다이브
죽어라고 죽어라고 뛰어서 세이프다아아아아앗

...
내가
내가 오늘
지난 3년 안에 오늘만큼 열심히 뛴 적이 없었는데
탑승지연이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크아아아아앙 크르르르르 크르르 크르르르르 컹컹
어쨌건 좀 쉬겠습니다. 꽈당큐...
덧글
...그나마 다행이에요...
잘 다녀오세요!
죽을만큼 뛰어서 하늘이 감동해서 지연시켜주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