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사실 이번화는 다 중요했지만, 특히 감명깊었던 건... 취미생활

전체적인 얘기는 아까 다 했으니 더 덧붙일 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깊었던 건 요우와 치카의 관계성이죠.

이번화에는 1기 1화의 구도를 뒤집은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요우가 귤박스 위에 올라가서 스쿨아이돌 안할래요-!? 라고 소리치자

치카가 와서 내가 하겠다고 소리쳤죠.

이 때 요우가 치카에게 한 말은 '치카를 동경했다' 라는 거였죠.

그녀가 보는 것과 같은 것을 보고 싶었고, 계속 치카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특히 찡했던 건 여기서의 치카의 반응이죠.

치카는 자신을 평범괴수라고 칭할 정도로 자기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변에 잘난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한지라 다소 자기비하적인 데가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별 거 아닌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탱되어 여기까지 왔다고

하지만 2기의 흐름 속에서, 치카는 결코 별 거 아닌 사람이 아니고

그런 치카가 노력했기에 지금의 원이 생긴 것이라고 친구들이 그녀를 긍정해줬고...

결국, 요우의 이 고백에

'나같은 게 무슨'

'요우쨩이야말로 대단해'

라는 반응이 아니라 그녀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긍정해주었습니다.

평범괴수인 자신을 동경하는 천재인 요우를


요우와 치카는 정말 친한 친구고, 요우 말대로 할머니가 될 때까지 같이 할 수 있을테지만...

이 순간 비로소 치카가 요우의 세계를 이해하고, 손을 맞잡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기 11화와는 다른, 이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의 진정한 완결이 온 거죠.

성장했구나...흑...

덧글

  • 엑스트라 2017/12/17 04:43 # 답글

    훈훈한 모습이지만...... 해피엔드가 아니다보니.......
  • 남두비겁성 2017/12/17 19:37 #

    무슨 소리를...충분히 해피엔드죠.
  • 신거123 2017/12/17 06:43 # 답글

    많이 성장했네요. 흑흑
  • 남두비겁성 2017/12/17 19:37 #

    너무 좋아...흑흑..
    요우치카...해야한다...
  • sia06 2017/12/17 09:19 # 답글

    정말 1기 1화의 장면을 뒤집어서 보여준 치카요우 씬은 감동 그 자체 ㅠㅠㅠㅠ

    하지만 확실히 13화가 다가올수록 가슴 한켠이 무거워지네요.

    그냥 3기 가면 안되겠니.... ㅜㅜㅜㅜ
  • 남두비겁성 2017/12/17 19:37 #

    사실 맘먹으면 무슨 내용이건 3기는 갈 수 있는데 말이죠.
  • ㅇㅇ 2017/12/17 14:32 # 삭제 답글

    아 끝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마음이 무겁습니다....
  • 남두비겁성 2017/12/17 19:37 #

    그래도 마무리는 상쾌하게 내겠죠!
    스쿨아이돌이니까
  • 안현후 2017/12/17 17:44 # 삭제 답글

    그런데, 마리는 괜찮으련지... 10화의 버스의 공중비행신때문에 이상한 이미지가 생길수도 있잖아요. 짤방및 패러디감이라던가... 솔직히 제가 패러디나 짤방등의 2차 창작은 별로 뭐라 안하지만, 캐릭터의 이미지를 박살내거나 왜곡하는 경우에는 민감해서 말이죠. 아직도 그렇고..
  • 남두비겁성 2017/12/17 19:37 #

    그런 걱정은 전혀 하덜덜 마셔도 되니까 괜찮아유
  • Gremory 2017/12/18 10:12 #

    어이...코이쯔와, '혼모노'다.
  • 비타 2017/12/17 21:13 # 답글

    백합 망상이 발동해서 저장면에서 이어지는 키스신
    그것을 뒤에서 목격하고 발광하는 리코가 떠오르더군요...그리고 이어서 리코빔으로 저격 ye!
  • 남두비겁성 2017/12/19 07:16 #

    아니 뭐 좋아할듯 (...)
  • 건전청년 2017/12/18 00:14 # 답글

    이 장면 진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ㅠㅠㅠㅠㅠ
  • 남두비겁성 2017/12/19 07:16 #

    럽라 선샤인은 큰 이야기 안에 작은 여러개의 이야기가 있는데...
    요우치카의 이야기는 이게 대단원인 것 같습니다.
  • 바토 2017/12/19 10:59 # 답글

    기쁘면서도 왠지 슬프기도 했던..
  • 남두비겁성 2017/12/25 23:49 #

    진정한 친구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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