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에 있는 건 코미야 아리사. 두 사람은 선샤인에서 자매로 열연중입니다.
사실 나마쿠아 9인 모두 엄청 재기발랄하고 열심인 사람들이라서 좋지만,
후리링 같은 경우에는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다.
사실 후리링과 아리샤는 서로 자매 연기를 하고 있지만 나이는 동갑입니다.
...
겉보기로는 전혀 안 그래보이는데(...) 고작 두 달 차이로 아리샤가 좀 더 먼저 태어났죠.
그런데 일상에서는 오히려 후리링이 아리샤의 언니같은 느낌을 낸다는 거에요.
아리샤가 말한 일화중 하나로 후리링이 아리샤를 쓰다듬으면서
"아리샤는 있지, 그렇게 힘내지 않아도 돼"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고 이게 후리링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 계기인데요.
사실 격려로서는 이상한 말이죠. 보통 격려는 '힘내!' 잖아요? 닛뽕고로는 간바레!
하지만 후리링은 (키도 작으면서) 아리샤를 쓰다듬으며 힘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거에요.
내가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뭔가의 벽에 부딪쳤을 때
누군가가 선의로 '힘내!' 라고 격려해주면 '그럼 지금까지는 힘내지 않았단 건가?'
라고 느껴지는 거. 대체 이 이상 어떻게 힘내란 건데 내가? 하고 말이죠.
'힘내지 않아도 돼' 라는 말은 상대가 지금까지 있는 힘껏 달려온 걸 긍정하고,
그 말을 듣는 사람을 감싸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은 쉽게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전 후리링이 정말 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역시 아쿠아는 모두가 모여서 하나를 이루는구나...하고
그래서-음-제 생각은...
이런 사려깊은 후리링이 분하는 루비가 4센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
덧글
별 쓸데는 없겠지만...(...)
마음씨도 참 아름다운 사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