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 누마즈의 바(Bar) [고양이와 백조] 취미생활

실은 누마즈에 그간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여기는 이번 포스팅의 본론인 고양이와 백조는 아니고 샹샹반점에서 새로 차린 샹샹주점입니다.

싼 안주랑 싼 술이 많은 곳이죠.
저 꼬치 하나당 8~90엔 정도밖에 안하는데 다 맛있습니다.

큭...꼬치구이 하나 경제적이네...부럽다...

어쨌건 여기서 한 잔 걸치고 나서 왠지 술이 모자라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거기가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고양이와 백조랍니다. 재미있는 이름이죠?
들어가는 곳부터 아...여기 누마즈의 주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건 세인트 아쿠아 스노우 프로트타입(?)
실제로는 완전 분위기 있는 바입니다.

술을 마구 퍼마시는 곳이 아니라 분위기 있는 술을 홀짝홀짝 적당한 안주랑 마시는 곳이죠.

비가내리고

음악이 흐르고

당신을 생각해요오오 뭐 이런 노래가 나오면서 조용하게 한 잔 기울이는...

그래서 사실 가게 내에 굿즈가 정신없이 장식되어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만

메뉴 하나하나에서도 뭔가 느껴지는 곳이죠.
자리도 안락의자라 엄청 편하고, 테이블도 넓고, 싸늘하면 덮으시라고 무릎담요까지 있습니다.

물론 전 안 추워서 무릎담요로 니꼬를 감아봤습니다.

니꼬오오오오옷
요건 크리스마스 특선 칵테일인 징글벨에 건배! 입니다.

시킨 다음에 캐릭터의 색을 한 각설탕 하나를 살짝 빠트리면...
촤아아아악- 하는 소리를 내며 설탕이 사라지고 술이 은은하게 그 캐릭의 색으로 물듭니다.
그럼 이렇게 살살 흔들면서 모리어티의 기분을 느끼면 됩니다(?)

음-상큼하다...

기본안주로 나온 감자칩 + 견과류 + 감빠과자도 좋군요...
물론 저같은 술돼지가 기본안주로 만족할리가 없습니다(...)

햄 + 치즈 + 올리브 + 오이라니 아주 좋군요.

특히 저 치즈가 종류별로 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스모크치즈는 풍미가 끝내줬고

다른 치즈들도 감동적인 맛이었어요.
루비를 기리는 의미에서 포테-토도 시켰습니다.

양념이 잘 되어있어서 케첩은 따로 필요도 없더군요.
술이 모자라서 이번엔 달달한 계열 칵테일인 스노우화이트 리아쨩을 시켜봤습니다.

저 위에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리아가 올라가 있습니다. 귀엽죠?
온전한 형태일 때의 마지막 모습 (...)

알코올이 들어갔다고는 전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술술 넘어가는 술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지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좋은 바구나 여기...

바 안에는 당구대나 피아노도 있었지만 제가 칠 줄 몰라서리
거-하게 걸치고 나와서는 아직도 영업중인 아베리에서 루비밀크 한 잔으로 후식을 합니다.

처음 나카미세에 왔을 때, 활기를 분명히 느꼈지만 테넌트 모집이라고 써 있는...

한마디로 비어있는 가게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직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런 누마즈도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고,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단 상가의 모습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도 더 밝게 긍정적으로 변하는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날의 술은 아주 맛있었던 거에요...

폭주한 핑계를 잘도 포장하는군 (...)


덧글

  • 날림 2017/12/25 23:00 # 답글

    전 장비처럼 우하하하하! 부어라! 마셔라! 죽어라! 풍인지라 저런 곳과는 어울리지 않겠군요...OTL
  • 남두비겁성 2017/12/25 23:03 #

    가끔은 분~위기 있게 마시고 싶지 않나요-
  • 건전청년 2017/12/25 23:44 # 답글

    아 술 맛나보이네요 ㅎㅎ
    맥주나 쐬주는 맛없어서 싫어하지만 저런건 좋아라 먹는 사람이라 담에 누마즈 또 가게되면 함 가봐야할듯요 ㅎㅎ
  • 남두비겁성 2017/12/25 23:50 #

    칵테일은 좋죠. 종류도 엄청 많더군요!
  • 무지개빛 미카 2017/12/25 23:48 # 답글

    이불속에 김밥말이를 한 니꼬, 니꼬가 많이 추웠구나.
  • 남두비겁성 2017/12/25 23:50 #

    추울 때 강아지들한테 저래주면 좋아하더군요. (...)
  • 비타 2017/12/26 05:05 # 답글

    정말이지 술은 즐기면서 마셔야 맛있는거 같아요.
    답답한 분위기의 접대용 술은 참 맛이 거지같던데...
  • 남두비겁성 2017/12/28 23:45 #

    혼자 홀짝거리는 술이 제일 맛있어요.
  • 신거123 2017/12/26 10:36 # 답글

    먹음직스럽군요~
  • 남두비겁성 2017/12/28 23:45 #

    감자튀김을 정말 잘 튀겼더군요.
  • 분노포도 2017/12/26 20:16 # 답글

    칵테일! 햄! 치즈! 오이! 감자튀기이이이이임-!!
    반드시 한 번 찾아가서 먹고야 말 겁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특선이라고요?
  • 남두비겁성 2017/12/28 23:45 #

    크리스마스에만 나오는 술이 있나봐요. 제가 위에서 마신 징글벨 술 같은거
  • sia06 2017/12/26 21:20 # 답글

    바의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 술은 못마시지만 가보고 싶은 ㅠㅠㅠㅠ
  • 남두비겁성 2017/12/28 23:45 #

    논알콜 음료도 많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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