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일본에서 1985년에 제정된 [110번의 날] 입니다!
110번은 일본의 경찰서 다이렉트 신고 번호죠. 그래서 이 날에는 치안의식도 고취하고
110번 전화번호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서 계도하는 행사가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건 역시 유명인사의 일일경찰서장이겠죠!
아마 애니 같은 걸로 여러차례 이런 행사들이 보였으니 낮익은 분도 계실텐데...
이번에 누마즈 경찰서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우인 사이토 슈카(와타나베 요우役)를 초빙,
일일경찰서장으로 역 앞의 나카미세 상점가에서 퍼레이드 및 연설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쿙례쿙례! (한국에서 이러면서 경례한 적이 있음)
슈카가 맡고 있는 캐릭터인 요우가 제복덕후 + 경례가 트레이드 마크인걸 생각하면
정말 이 이상 어울릴 수가 없는 배역인데...
과연 그 말대로, 그 작은 동네에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슈카의 110번의 날 행사를 봤다고 전합니다!
매너도 좋았대요. 과연 경찰이 쫙 깔렸는데 쿠소짓을 할 미친놈은 거의 없었겠지(...)
나카미세 아케이드 아래로 레드카펫이 쫙 깔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슈카가 걸어나가는데
너무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서 참가한 사람들마저도 기분이 확 좋아졌다고 합니다...부럽다
그리고 그 뒤 지역방송 뉴스에서 110번의 날 얘기를 해주는데 거의 뭐 슈카 뉴스였고
과연 이건 로컬돌이라고 할 수밖에 없군요...
몇 번이고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사실은 도쿄에 근거를 둔 전국구 활동 멤버들인데
이렇게 지역의 이슈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좋은 영향을 주는 게 로컬돌이나 다름 없다니깐요.
다음엔 운이 좋아서 행사를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가끔 동종업계 콜라보는 없나 싶다가도 역시 이쪽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덧글
하필 다음주에 (...)
역시 사진촬영 허용인 이벤은 갓갓입니다...
직접 못가서 아쉽지만 좋은 사진을 많이 저장했으니 대리만족중...
베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