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얘기하듯이 정말 아까운 게임이 포가튼 사가입니다 취미생활

뭐가 아까우냐 하면

게임이 추구한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생각나면 패키지의 로망을 꺼내다가 설치해서 플레이합니다.

전에 안 해봤던 변태적인(...) 조합으로 즐겨보는거죠.

극효율을 추구하던 때와 달리 이상한 조합으로 우격우격 플레이해보기

기르아르칸 지팡이 내던지고 근성으로 부사 깎아먹기

천년 전 마왕에게 달려드는 영농후계자 쌉둥이랑 똥을 문 시골마을 똥개...

재미가 없는 게임은 아니에요.

방향성도 맞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명작은 절대로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게 만드는 마력은 있어요.

그래서 아깝다는 겁니다.

이 게임이 좀 더 제대로 된 게임이었다면

손노리란 팀이 좀 더 개발역량이 있는 데였더라면

그랬다면 이 흐름을 계속해서 이을 수 있었을텐데

그게 너무나도 아까워서...

그래서 그냥 슬픈 마음에 포가튼 사가를 다시 하게 되는거죠.


누가 리메이크 안 하나

버그나 그런 건 좀 내버리고 볼륨만 늘려서

2D + 오픈월드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살릴 수 있게...

덧글

  • 위장효과 2018/03/06 00:18 # 답글

    고질적인 손노리의 버그 못 잡기...(그건 소맥도 마찬가지였지만)

    먼저 나온 아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별로 발전한 거 같지 않은 그래픽인데도 불구하고 재미는 더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자유도라는 점이 여러가지로 매력적이었달까^^.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2 #

    어스토의 경우에도, 전투의 전략성은 거의 없는데다가 전투 필드는 쓸데없이 넓고...
    뭐 여러가지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그 시대를 생각하면 재미있었죠.
  • 미르미돈 2018/03/06 10:49 # 답글

    만랩 만들고 후반부 던전 들어가서 버그 픽스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길 3번인가 4번인가 하니 게임에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지금까지 엔딩을 못/안 본 게임입니다.
    확실히 게임자체는 괜찮았지만 버그가 너무 치명적이었어요. 그런데 이 후에 포가튼사가보다 더한 '만들다마릇다'란 게임이 나오게 되는데...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3 #

    그 게임은 포가튼사가와 달리 실드 쳐주는 사람도 거의 없는 재앙 오브 재앙
  • ghd8 2018/03/06 17:54 # 답글

    엔딩 2번 이상 본 유일한 게임...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하죠...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3 #

    전 한 8번 이상 본듯
  • 로그온티어 2018/03/06 18:41 # 답글

    제목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가'라는, 대단한 서사를 품고 있는 것이
    호칭이 '포가튼'이라구요. '잊혀진'

    그래서 묻힌 겁니다.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4 #

    근데 사실 게임 스토리적으로는

    뉴브로이어주 영주 제커슨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천년 전 마왕 부사를 부활시켰는데
    이름 없는 모험가들이 제커슨과 부사를 발라버렸지만 누구도 그 진상을 모른 채로
    세상엔 그저 제커슨이 살해당했다...근데 범인도 모르고 이유도 모름...
    이렇게 알려졌으니 딱 '포가튼 사가' 인 거죠.
  • 로그온티어 2018/03/13 00:13 #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척 봐도 어이없는 소리잖아욬
  • 알트아이젠 2018/03/06 23:00 # 답글

    1차 패치로 엔딩 본 근성을 선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입니다.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4 #

    그건 진짜 근성이네요...
  • AAA 2018/03/07 03:16 # 삭제 답글

    2D + 오픈월드는 지금 시도해도 괜찮겠는데요. 3D가 부담스러운 순간도 많으니...
  • 남두비겁성 2018/03/13 00:04 #

    그래서 정말 아쉬운거죠. 이게 바로 제가 원하는 장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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