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사가에서 놓치기 쉽고 당하기 쉬운 버그들 두 개 취미생활

짤은 포가튼 사가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아세로라

비주얼이나 성능적으로(AC / WC의 초기치가 0인 건 치명적이지만) 좋기도 하고...

모든 면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상위호환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시크릿 캐릭터였죠.

어쨌건 나중에 이 게임을 또 잡을 때를 대비해서 일종의 기록용(?)입니다.


1. 버그 중 유명한 버그로 프리스크의 잔상 버그라는 게 있죠.

요는 파티에서 나갔는데도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있어서...

파티원은 눈에 보이기엔 4명이지만 데이터엔 5명 판정

그래서 숨겨진 동료를 얻을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버그입니다.

울트라에디트 등을 사용해서 잔상을 지우는 법이 최근엔 널리 보급되어 있으니

잔상 지우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요는 그 타이밍이죠.

이제부터 중요

잔상을 지우는 건 프리스크-미샤라 이벤트 끝나고 나서는 절대 안되고

니콜슨의 프리스크 암살 의뢰 이벤트까지 끝낸 뒤에 제거해야합니다.

아예 니콜슨 이벤트를 안 한다면 뭐 상관없겠는데.

만약 잔상을 먼저 지우고 나서 이 이벤트를 수령해서 진행하면...

프리스크가 파티에 합류해야 하는 시점에서 아무도 안 들어옵니다.

동료로 안 들어왔으니 이벤트도 더 이상 진행불가로 여기서 끝납니다.


2. 켓챠 마을에서 헤르겔라 포션을 집어먹었다가 걸려서 동료 한 명을 인질로 두고

벨다인 숲에 가 헤르겔라 꽃을 채집, 포션을 만들어서 동료를 되찾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동료를 인질로 보내놓고 딴짓을 하다보면 동료가 알아서 도망가버리고

영원히 그 동료가 제외되기 때문에 일부러 파티원을 줄이는 편법으로도 이용되지요.

이제부터 중요

최초 동료가 아닌 영입 동료가 있는 상태에서 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인질로 있는 동료는 다른 짓을 안 하고 바로 이벤트를 해결해도 무조건 도망칩니다.

이게 정말로 황당한 노릇인데, 이 이벤트에서 동료가 도망치는 트리거는 이겁니다.

인질로 잡혀있는 동안에 다른 캐릭터를 동료로 맞이하였다

그런데 이미 영입한 동료가 있는 상태면 이 트리거를 사전에 만족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어처구니없죠...

그러니 그냥 네 명이서 오순도순 있을때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버그를 잡아도 잡아도 또 있으니

이러니까 ㅈ같은 사가 소리를 듣는게야...
이 게임 이후로 손노리가 밀레니엄을 넘어 보인 실망스러운 행보도 합쳐서...

많은 고전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바라보는 눈은 명백히 애증이죠.

미워하고 싶지만...

하지만 거기에 청춘이 있으니 마냥 미워할 수도 없어...

덧글

  • 타마 2018/03/08 09:33 # 답글

    사실은 버그 찾기 게임이라던가 ㅎㅎ
  • 남두비겁성 2018/03/12 23:49 #

    반쯤 그렇습니다. 하다가 황당한 사유로 다시 해야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님.
  • 콜타르맛양갱 2018/03/08 12:22 # 답글

    버그가 컨텐츠... 앗 이것은?
  • 남두비겁성 2018/03/12 23:50 #

    이 게임은 중간에 아예 자조적으로 자기들이 그런 말을 해버리는 게 더 문제
  • 람룡藍龍 2018/03/08 16:48 # 답글

    포가튼 사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저도ㅎㅎ
  • 남두비겁성 2018/03/12 23:50 #

    저도 그래요...좋아는 해요. 그게 문제이기도 하고.
  • 네피테아 2018/03/10 15:53 # 답글

    이름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못해봤네요. 제가 해본 가장 옛날 게임은 고작해야 고룡전기 퍼시벌이랑 아트리아 대륙전기 정도...

    ...어? 둘 다 포가튼사가보다 오래된 게임이라고...?
  • 남두비겁성 2018/03/12 23:50 #

    저는 그거보다도 좀 더 전 세대 사람...
  • 비타 2018/03/13 00:39 # 답글

    손노리하면 패스맨이 기억나네요. 이것저것 엔딩은 봤던 게임이었는데...뻥같은 사가라고
    놀리면서 막상 게임을 열심히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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