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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이여 안녕

며칠 보이지도 않더니 가는 날이니까 불쑥 나옵니다.정확히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계속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한전박스 뒤에서 불쑥발에 채여...붙지마...(...)마지막 순찰 타임을 졸졸졸졸하다가 발라당일 방해하지 말아줘...대왕이는 사람에겐 살갑지만 일정 이상의 친절은 거절하는 타입의 길고양이로,동네 고양이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성질이 더러...

대왕님의 황혼

25일에 철수하고, 그 뒤엔 여러가지로 일사천리식 진행일테니까 약간 서둘렀습니다.맘씨 좋은 캣맘분들과 상의하고 돌아다니면서 아픈 애들은 병원에 보내고그동안 눈여겨봤던 애들은 중성화 수술 후 데리고 가기도 하고그렇게 한 달 가까이 했더니 이 구역 고양이들도 팍 줄어들었네요....쟤 빼고.으헤엑들이대지마아끼야앙으악 못되게 생겼다! (...)사람들의 말을 들...

자기 순찰구역에 들어갈 수가 없다

입구가 다 막혔네요.테헷페로☆ぬわぁんでぇよ!!이제 정말로 내가 할 거라고는 없군. (...)

초소를 다 부숴버렸다

경계를 안서겠어! 가 아니라 이젠 설 일이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그만큼 삼엄해질 거라는 예고입니다. 접근루트도 두세개 게이트로 엄격히 한정될거고.가는 사람은 가더라도 고양이들이 걱정이다냐애들 위치는 전달했으니 이젠 남겨진 사람들 몫이겠죠.센치하다냐...내일은 좋은 날이니 기운내볼까!덧 : 물론 제가 있는 초소는 안뿌갭니다 (...)

고양이 대책회의(?)

동네의 캣맘분들과 '어떻게 하면 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에 대해 토론했습니다.일단 전 애들 위치나 활동구역도 어느정도는 꿰고 있기도 하고, 고양이에도 호의적이니까한 자리 꼽사리 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일단 병에 걸려서 하루하루 힘겨운 두 마리는 오늘 사람들이 데리고 갔습니다.먹이경쟁에서도 도무지 이길 수가 없고, 꼬질꼬질의 ...

무너져간다...

나무를 모조리 베어버리고담장을 모조리 뽀개버리고지금은 건물 안에서 석면해체공사중입니다.이제 정말로 곧이네요.이 동네는 봄이 되면 벚꽃을 필두로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이젠 볼 수 없네요...약간 쓸쓸해진다냐저는 고양이들을 만나러 다녀야겠습니다.캔 주면서 피난권고해야지그리고 캣맘 분들과 대책도 논의해보고...일하러 온 게 아니다...

이제 너희가 그러고 있어도

뭔가 해줄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구나.사방에서 포크레인이랑 전기톱이랑 굴착기랑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운데, 아는지 모르는지앞에 앉아서 10분 정도 여길 떠나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줬지만 알아듣는건지.날이라도 풀리면 조금이나마 안심을 하겠는데...일단 캔이라도 먹고 생각해라

적은 어둠

빛의 최종경계선 부근에서 불량청소년 2인조 발견담배를 피네 마네 안에 들어가네 마네 하고 있더군요.그래서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로, 어둠 속에 우두커니 서서 그저 지켜봤습니다.그렇게 가만히 1분 정도.이내 한 명이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이쪽을 바라봤고...만화도 아니고 진짜로 엉덩방아를 찧는 건 처음 본듯. (...)얘야...너무 놀라지 마렴...니가 심...

태양이 눈부시다!

오늘은 좀 춥지만 햇빛이 너무 좋습니다!여기로 말할 것 같으면 정리단계에 들어갔군요.공사 관계자들이 왔다갔다하고 곳곳에 H빔이 가득 쌓이기 시작했습니다.울타리 밖으로 나간 나무들은 무자비하게 벌목당하고 있네요...아마 펜스 치려는 거겠죠.유감스럽게도 그 멋있다는 벚꽃은 보지 못하고 갈 것 같습니다.여러모로 어수선하지만 오늘 하루도 힘내볼까!일단 감귤주스...

뭔가의 의식인가...?

폐허를 휘적휘적 돌고 있자니 못 보던 것이 눈에 띄는군요.부서진 목재들을 일정 간격으로 배치한...이게 뭐꼬? (...)무슨 마법진이라도 되는 건가?가만 보면 무슨 통로처럼 생겼네요.출입구도 확실히 만들어져있고....들어갔다나왔다들어갔다나왔다들어갔다나왔다♡...邪気が来たか! (띠리링)빤히상자 대신 서랍에 들어가서 제가 하는 걸 보고 있었군요.뭔가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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